농림수산식품부는 원유·비료·곡물값 급등의 3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5850억원의 추경예 산을 편성하고 지원에 나선다. 6월 17일 시행에 들어간 이 예산은 국제 곡물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3000억여원을 배정했다. 화학비료가격 상승분의 30%를 정부가 부담하기 위해 302억원을 편성했으며, 화학비료를 대체할 유기질비료의 사용확대를 위해 유기질비료 지원금 620억원을 배정했다. 또 국제 쌀값 상승에 따라 2008년도 최소시장접근(MMA) 수입쌀 구입에 필요한 추가 소요비용 2078억원도 증액 편 성했다. 이와 함께 부루셀라병 등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한 올 하반기 살처분 보상금 소요액 500억원, 어업 구조개선을 위한 어선 추가 감축자금 2350억원도 책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