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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아끼는 사람은 나다고 주장했다

박혜린 기자  2019.10.15 1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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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1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한식 대가 심영순, 프로농구 감독 현주엽과 함께 새롭게 보스 라인업에 합류한 김소연 대표의 갑을 공감 스토리가 펼쳐졌다.


과거 심영순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최현석은 "심 선생님이 가장 아끼는 사람은 나다"고 주장했다.


심영순은 "아낀다. 잘생겼고, 음식을 맛있게 잘한다"며 칭찬했고, 최현석은 심영순의 '최애' 안정환을 언급하며 "안정환, 너 나가. 심 선생님 마음에서 아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소연은 다른 프로그램 섭외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던 직원들이 “유독 이 프로는 나가보라”고 권유했다는 출연 비화를 털어 놓았고, 이에 심영순이 “얼마나 갑질을 많이 했으면 여기까지 불려왔어”라 돌직구를 던져 시작부터 ‘당나귀 귀’의 매콤한 맛을 선사했다.


김소연 대표가 초면에도 불구하고 현주엽의 볼을 꼬집으려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당황한 현주엽은 “초면에 실수 많이 하시는 것 같다”, “제가 아직 잘 몰라서 가만히 있는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지만, 김소연 대표의 한마디에 “크게 실수하신 것 같진 않다”며 급태세 전환을 했다고 해 호랑이 감독도 얌전하게 만든 ‘쎈 형님’ 김소연의 첫 등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심지어 심영순은 고택에 들어서자마자 "닭 있으니까 문어회랑 고등어구이 좀 해서 밥 차려와라. 나 이제 더 이상 못 하겠다"고 명령했다.


직원들 모두 안동에 온 만큼 안동찜닭 회식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던 상황. 화면을 보던 최현석은 "진짜냐"며 당황스러워했고, 전현무는 "너무 막무가내 아니냐"고 물었다.


심영순은 "쟤들이 미리 이야기를 하면 안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