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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병의 아버지 정부선정은표를 만나게 "달리는 조사관"

박수현 기자  2019.10.15 17: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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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10일 밤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에서는 사건 해결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다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으로 파견 발령을 받은 열혈 행동파 검사 배홍태(최귀화 분)가 사법연수원 동기 변호사 우태선(김강현 분)의 요청으로 16사단 초소 근무 중 목함지뢰 작동으로 인해 순직한 정남수(류성록 분) 일병의 아버지 정부선(정은표 분)과 만나 사건이 군 측으로부터 조작 당했음을 듣게 되고 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청 받는다.


방송에서 홍태(최귀화)는 인권변호사 태선(김강현)의 소개로 '목함지뢰사건' 사망자 정일병의 아버지 정부선(정은표)를 만나게 됐다.


육군 16사단 직할 수색대대 매복조였던 최병장과 정남수 일병은 야간 매복 작전 중에 지뢰가 폭발하고 중상을 입은 최병장은 국군병원으로 후송되고 결국 정남수 일병은 사망을 했다.


반면 이소위는 당시 술에 취해 있었고 최병장을 구하지 않았다는 진실이 드러났다.


그가 정일병의 아버지에게 공중전화로 사건의 조작을 알린 당사자라는 사실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모든 진실을 털어놓은 이소위는 고개를 떨군 채 죄책감에 눈물을 쏟았고, 멍한 표정으로 위태롭게 거리를 거닐었다.


깊은 생각에 잠긴 그는 사고로 다리를 잃은 최병장에게 전화해 무거운 목소리로 “미안하다”라고 사과한 후 자살을 시도했다.


최 병장의 증언을 토대로 수색대대의 최근 전역자 '도상기'를 만나 과거 이소위가 과도한 통제로 인해 소대원들에게 과부하가 걸렸다.


자대 생활을 버거워 하던 정 일병의 책임을 사수인 최두식 병장에게 가해, 이 소위와 최 병장 간의 갈등이 촉발되고 최 병장이 정 일병에게 가혹행위를 가했던 것을 듣게 됐다.


군단장(전노민)은 정일병의 아버지 정부선에게 “목함지뢰사건은 사실 정일병이 자살을 하려고 수류탄을 터트린 사건이고 만약 이게 밝혀진다면 정일병은 순직이 아니라 보상도 받지 못하고 불명예로 기록될 거다”라고 하면서 정부선을 설득했다.


결국 정부선은 인권위에 현석(장현성)과 달숙(이주우)를 찾아와서 진정취소 요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