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99회는 '우리의 가을을 걸어요'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그중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와 샘 아빠는 충청남도 예산군의 예당호를 찾아 가을 나들이를 즐겼다.
과정에서 보기만 해도 아찔한 출렁다리 위 윌벤져스의 눈물겨운 도전기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윌벤져스는 샘 아빠와 함께 예당호에 위치한 국내 최장 길이의 출렁다리를 찾았다.
지금까지 비슷한 다리를 몇 번 건너봤지만, 이렇게 거대한 스케일은 처음인 윌벤져스는 건너기 전부터 긴장했다.
벤틀리는 다리에 가지 않으려 바닥에 눕기도 했다.
마음을 다잡고 출렁다리에 들어선 아이들. 그러나 밖에서 볼 때보다 더욱 어마어마한 크기가 아이들을 놀라게 했다.
다리 가운데 부분은 아래의 호수가 훤히 보이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윌리엄은 밟으면 밑으로 떨어질 것 같은 구조에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한번 겁을 먹자 가운데 길로는 아무도 못 걷는 상황이 됐다.
급기야 윌벤져스는 출렁다리 위에서 대성통곡을 했다.
그렇게 윌리엄은 출렁다리 위 가장 무서운 가운데 길에 올라섰다.
한 걸음씩 내디디며 위험하지 않다는 걸 스스로 깨달은 윌리엄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시원하게 다리 위를 달렸다.
윌리엄은 다리 가운데 전망대 앞에서 벅찬 행복을 느꼈다.
모습은 브라운관 넘어 시청자들에게도 행복과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