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1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버티고(Vertigo, 감독 전계수·제작 영화사 도로시)'의 배우 천우희, 유태오가 출연했다.
한 청취자는 유태오에게 '결혼한지 12년차 되셨던데 그러면 유학시절 만난건가?'라고 물었다.
유태오는 "낭만적인 배고픈 활동을 하고 있었을 때 아내를 만났다"라며 "힘들었단 말을 느낌있게 포장했다"라고 덧붙였다.
"작품 들어가기 3주 전에 캐스팅됐고, 2주 안에 대사를 외워야 했다"면서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 잠자는 시간만 빼고 다 언어 공부를 했다"고 털어놨다.
유태오는 "두 분 다 지금 듣고 있을 수 있다"라며 신신당부했다.
천우희는 재빨리 "류승룡 선배님 좋아합니다. 하지만 아마 유승호씨를 얘기했을 거다. 아직도 유승호 팬입니다"라며 소녀 같은 미소를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