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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참외 담배가루이 방제농약 등록

경북농기원, 디노테프란과 스프로메시펜 2종

뉴스관리자 기자  2008.07.05 00: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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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은 칠곡, 성주 등 참외 시설하우스 재배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참외 담배가루이"에 대한 방제약제를 전국최초로 개발해 등록했다.

4일 도 농업기술원 병리곤충팀과 성주과채류시험장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디노테프란 입상수화제 등 5종의 약제를 지속적으로 시험한 결과 약제방제 2주후 90%이상 방제효과가 나타나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6월에 농약품목등록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적합한 약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등록된 약제는 "디노테프란 입상수화제"와 "스피로메시펜 액상수화제"로 참외 담배가루이 방제 약제로 공식적으로 등록돼 올해 7월1일부터 농가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박소득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이번에 등록된 참외담배가루이 방제 약제는 발생초기에 각 2000배액으로 희석해 7일 간격으로 2회에 잎에 살포해주면 된다"며 "디노테프란 입상수화제는 참외수확 7일전까지 스피로메시펜 액상수화제는 수확 2일전까지 안전사용 기준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담배가루이
몸집이 작아 숫자가 적을 경우 초기발견이 어렵고 시설하우스에서 월동이 쉽다. 또 세대기간도 짧아 증식속도가 빨라 방제가 어렵다. 특히 참외의 경우 덩굴성 작물로 효과적인 약제살포가 힘든 점이 있어 참외 재배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