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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를 등에... 모두의 거짓말

박혜린 기자  2019.10.20 07: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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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12일 첫 방송된 OCN ‘모두의 거짓말’에서는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 조태식 역으로 데뷔 후 첫 형사 역에 도전한 이민기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 김서희 역으로 그간 본적 없는 새로운 매력을 예고한 이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희의 아버지 김승철(김종수 분)은 당 대표 홍민국(송영창 분)이 “송주는 김승철 핏줄이 아니면 안 된다니까”라고 할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있었다.


그래서 서희의 선거는 쉽게 흘러갈 것 같았고, ‘김승철의 딸, 송주의 딸 기호 1번’으로 유세를 시작했다.


이유영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서희에게 어느 날 닥친 불행, 아버지의 죽음과 남편의 실종 사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겪게 된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나갔다.


아버지와 남편에 대한 그리움, 범인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후의 무섭고 두려운 감정, 남편을 살리기 위해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한 간절함 등 시청자들도 그녀의 감정을 고스란히 따라갈 수 있었던 이유였다.


무엇보다 자신도 모르게 사건의 중심에 서면서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남편을 살리기 위한 고군분투가 앞으로 서서히 드러나게 될 시크릿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