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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엄마를 위해 최선을 다한...?

박수현 기자  2019.10.20 1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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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15일 방송한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하 ‘최고의 한방’) 14회에서는 경기도 양평에서 진행된 김수미 생일특집 ‘횰로(효도+욜로)’ 가족여행 2탄이 펼쳐졌다.


엄마를 위해 최선을 다한 네 아들의 ‘효도 릴레이’가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에서 아들들이 직접 만든 생일상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김수미는 즐거운 점심식사 후, 아들들과 황순원 문학촌의 소나기 마을로 이동했다.


김수미는 “나를 찾아온 후배들이 소문이나 악플 때문에 힘들어하면, ‘소나기라고 생각해, 다 없어져’라고 말해준다”고 밝혀 찡한 울림을 안겼다.


이와 함께 이어진 ‘소나기’ 삼행시 대결에서 장동민은 “‘소’원 큰 것도 아니고 장가 한 번 가보는 건데, ‘나’이가 벌써 이만치 먹었구나, ‘기’가 막히다 내 인생”이라고 ‘결혼’에 대한 속내를 내비쳤다.


아들들은 짚라인을 타게 됐는데 김수미는 이들을 보며 “나도 한 번 타 볼까?”라고 했고 윤정수와 장동민, 허경환은 김수미가 잘 탈 수 있도록 도와줬고 김수미를 위해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준비했는데 김수미를 위한 드레스와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녁이 되자 김수미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가 진행됐다.


턱시도를 갖춰 입은 아들들은 꾹꾹 눌러쓴 손 편지로 마음을 전했고, 댄스 스포츠 팀과 짝을 맞춰 ‘하바나’로 축하 무대를 꾸몄다.


“가수는 안 왔어요?”라는 김수미의 갑작스러운 요청에 모두가 ‘멘붕’에 빠진 터. 결국 맏형 탁재훈이 초대 가수로 나서 ‘안동 역에서’를 열창했다.


허경환과 윤정수, 장동민 또한 ‘있는데’ ‘황진이’ ‘아파트’를 선곡해 노련함이 폭발한 재롱 잔치를 펼쳐 엄마를 뿌듯하게 했다.


철부지 아들들의 따뜻한 속내가 김수미와 시청자 모두를 사로잡은 한 회였다.


나아가 생애 최고의 대접을 받은 김수미는 “아들들의 고운 마음이 들어간 생일상과 서프라이즈 파티를 받아보니 정말 좋다”면서, “우리 애들이 어렸을 때 여행도 같이 많이 다닐걸, 일만 하느라 후회가 된다”고 털어놔 가슴 찡한 감동을 더했다.


윤정수는 “그런 어머니의 물건 하나로 일 년을 그리워할 수 있다. 지금 내게는 엄마 물건이 조금 밖에 없어서 아쉽다”라고 했고 장동민은 “그 얘기 들어보니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