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비밀’을 보던 진미채와 이도화는 은단오의 심장이 언제 멈출지 모른다는 것을 알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된다.
“엑스트라니까 더 가혹한거지..”라는 진미채의 말은 설정값을 수긍하면서도 어딘가 서글픔이 담겨있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16일(수) 방송된 드라마 ‘어하루’ 속 남주(김영대 분)의 생일 파티 현장으로,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꽃 장식 헤어밴드를 착용한 김혜윤의 변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적극적이고 당차게 자신의 운명을 바꾸며 동분서주하는 여고생 ‘단오’의 익숙한 모습과는 달리 여성스럽고 단아한 매력이 돋보인다.
진미채는 자꾸만 극을 망치는 엑스트라를 작가가 없애버릴 것이라며 "없어지는 건 너 혼자."라고 경고했다.
하루의 질문을 능청스럽게 피하는 진미채는 하루의 상처를 누르며 “점점 통증이 심해질 거야” “답을 찾겠다고 스테이지를 엉망으로 바꾼다면”이라는 말과 함께 “은단오를 막아 그게 네가 존재하는 이유니까”라며 나지막하게 속삭인다.
‘비밀’의 장면이 바뀌는 것을 확인하는 모습에 시시각각 변하는 진미채의 태도와 말은 혼란과 두려움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