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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장관에 장태평 씨 내정

농업·농촌종합대책·농협법 개정 등 처리

뉴스관리자 기자  2008.07.09 10: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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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각을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7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장태평 전 국가청렴위 사무처장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 안병만 대통령 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보건복지부 장관에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는 올해 59세로 전남 무안 출신.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행시 20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재경원 국제조세과장 및 법인세제과장, 재경부 법인세제과장, 재산세제과장,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등을 역임했다.

농식품부와는 2004년 ‘국장 교류제’를 통해 1년 8개월 동안 농업정책국장, 농업구조정책국장을 맡으면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농업·농촌종합대책 및 119조원 투·융자 계획과 농협법 개정 등의 마무리 작업을 원활하게 처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는 2001년에는 ‘강물은 바람을 따라 길을 바꾸지 않는다’는 제목의 시집을 낼 정도로 문학적 조예도 깊다. 부인 강명희씨(58)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