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8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는 지난 7일 두번째 정규앨범 Part.1 '마음, 하나'를 발매한 폴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희열은 “얼마 전 시상식에서 음원 스트리밍, 다운로드 횟수가 가장 많은 가수에게 주는 상이 있다. BTS, 트와이스에 이어서 폴킴이 그 상을 받았다. 대상이다.” 라고 말해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폴킴은 “기대를 정말 안 했다. 끝에는 중요한 상이기 때문에 내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카메라가 갑자기 나를 비추길래 놀랐다. 울고 흥분하는 걸 보면 연기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더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울었냐.” 물었고 폴킴은 “눈물은 흘리지 않았다.”고 했다.
유희열은 “카메라가 잠깐 안 보면 입에 손가락이라도 집어 넣어라. 그게 노하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데뷔 당시가 기억이 나냐는 질문에 브라이언은 “h.o.t, SES 선배님이랑 같이 나온 방송에서 처음으로 데이 바이 데이를 불렀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무대가 끝나고 두 사람이 매번 울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었고 환희는 “그때 제 머리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안 들었다. 그때 고등학생이었는데 단발 머리를 붙이고 수능을 보러 갔다. 친구들이 아무도 못 알아보더라.”며 비하인드를 고백했고 브라이언은 “머리 때문에 분노를 잘 표현한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과거 사진을 본 환희와 브라이언. 환희는 “내 머리가 더 나은 것 같다. 브라이언 머리는 파인애플 같다.”고 말했고 유희열은 “다음에 이런 모습으로 나오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