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허지웅은 1년 만에 방송 출연 소감으로 "TV로 볼때보다 훨씬 굉장히 부잡스럽다"며 한혜진과의 인연에 대해 "혜진이랑 방송도 오래하고 요즘 많이 바빴잖아요. 연애도 하고"라고 덧붙여 그녀를 당황케했다.
"항암치료할 때 음식을 다 토한다고 한다. 배멀미의 100배 정도다. 저는 양념치킨, 피자 많이 먹었다. 그거 먹어서 다 나았다"고 언급했다.
방송을 통해 허지웅은 지난 5월 항암치료가 끝났다는 사실을 알리며,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이날 피검사 결과를 확인하러 병원을 찾은 허지웅은 다행히 좋은 말만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복잡했다. 엘리베이터 옆에 벤치가 있다. 거기가 처음에 암이란 얘기 듣고 힘이 풀려 한동안 앉아 별생각을 다했는데 오늘 보니 참 고마운 일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허지웅은 "누가 꼬셔서 처음에 갔더니 가장 고난이도인 '아쉬탕가'를 하더라. 너무 어려워서 그만두고 싶었지만 2주 동안 오기로 가보니 되기 시작하더라. 한달째 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