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9일 방송된 ‘자연스럽게’에는 소유진이 구례 현천마을 ‘인화 하우스’를 찾았다.
전인화는 소유진에게 “너무 먼 곳까지 오느라 정말 고생했다”며 반가워했고, 소유진은 “3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고향이 구례였다”며 구례와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전인화는 집을 찾아온 소유진을 반갑게 맞이했다.
소유진은 “‘자연스럽게’를 보고 있으면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애들이 많고 하니까”라고 세 아이 엄마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전인화는 “지금이 한창 힘들 때지”라고 공감했다.
소유진은 “지금은 엄마 손이 가장 필요할 때다”라고 하자 전인화는 “어떤 때는 너무 행복하면서도 너무 힘들지 않냐”고 했다.
전인화와 소유진은 절친 사이로, 두 사람 사이에는 배우 김정은이 있었다.
전인화는 “정은이 결혼식에서 백 선생님 뵌 기억이 난다”라며 “맛있는 것 해 주신다고 하셨는데…”라고 말했고, 소유진은 “놀러 오세요. 그렇잖아도 ‘자연스럽게’ 보면서 남편이 선배님 보고 너무 아름다우시다고…그분 만나러 가는 거냐고 했어요”라며 웃었다.
산후 우울증을 겪으면서 오히려 둘째를 빨리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는 그는 “남편에게 ‘빨리 둘째를 가져야겠다’고 말했더니 바로 그 주에 갖게 됐다”며 남다른 금슬을 자랑했다.
전인화는 “정말 말 잘 듣는 남편”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두 사람은 요리를 시작했고 소유진은 “집에서는 내가 조수 역할을 한다”며 전인화의 요리를 도와주기 시작했다.
소유진은 “결혼 7년차 되니까 내가 요리가 어설프면 포기할 만도 한데 안 놓고 가더라. 끝까지 시킨다. 내가 집에서 ‘골목식당’을 찍고 있더라. 재료를 왜 이렇게 보관했냐고 했다.
음식을 다룰 때는 예민하고 진지해지니까 즐겁자고 음식하는 건데 이렇게 혼나면서 해야 할 일인가 싶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