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18일(금)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최종회에서는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가 19-20 시즌 개막 경기로 도버 하우스와 운명의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수로는 “선수들이 여러 경험을 통해 실력이 향상된 것은 확실하다. 감독님은 어떤 준비를 하셨냐.” 물었고 페타 감독은 “관련 서적도 많이 보고 세미나와 경기 참관도 많이 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김수로는 “감독도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독 공부와 골키퍼 전문 훈련을 지원했다.” 라며 깜짝 선물을 약속했다.
김수로는 그뿐 아니라 “필요한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말을 하면 페이를 지급해서라도 할 것이다. 단 1위 성적으로 12부 리그로 승격 되는 것이 내 조건이다. 감독님과 오래 함께 하고 싶지만 승격에 실패하면 그러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만수로의 충격적일 만큼 직설적인 말에 이시영과 박문성은 놀랐다.
페타 감독은 “나 또한 승격이 최우선이다. 승격을 하지 못하면 큰 실패로 느낄 것 같다.”며 “반드시 1등으로 승격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종회에서는 마지막 방송에 임하는 보드진과 선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졌다.
구단주에게 낚여(?)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던 이사진은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모습에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됐음을 털어놨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가슴 졸이며 경기를 지켜보던 보드진은 첫 골이 터지는 순간 스프링처럼 뛰어오르며 환호했고, 특히 김수로는 그라운드까지 달려 나가 후안을 감싸 안으며 기쁨을 표현했다.
마치 취객을 방불케하는 구단주의 난입에 당황한 박문성은 “구단주님, 형이 거길 왜 나가”라며 멘탈 급 수습에 나섰다고 전해져 웃음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