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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준과 지화가 만날 때마다 숨죽이게 되는 긴장감이~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정유진 기자  2019.10.24 02: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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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 제작 JP E&M, 블러썸스토리)에서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만큼이나 흥미진진한 도준(변우석)과 강지화(고원희)의 로맨스. 사연 많은 한량 도준과 야망 가득한 아씨 지화의 어색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도준과 지화가 만날 때마다 숨죽이게 되는 긴장감이 폭발, 이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뭇 여인들 마음을 한껏 설레게 만드는 도준의 끼부림이 먹히지 않는 유일한 여인 지화. “발을 걸어야 말을 걸 것 아니오”라며 시작된 두 남녀의 인연은 운종가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며 계속 이어졌다.


“일단 말을 걸어야 그대의 발을 붙들어 둘 거 아닙니까”라며 첫만남을 상기시키는 말을 건넨 도준이 붉은 댕기를 지화에게 대보았다.


마훈(김민재)이 개똥(공승연)에게 선물할 댕기를 대신 골라준 것이었으나 이 사실을 모르는 지화에겐 이유 모를 질투를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다도회에서 만난 개똥이가 그 댕기를 매고 있는 것을 보자 기분이 나빠진 것.


풍등에 적은 ‘매파님이 혼인하지 않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처럼, 개똥이의 마음은 어느덧 마훈에 대한 연모로 가득했다.


“이제부터 네가 먼저다”라고 처음으로 말해준 사람도, 자신에게 처음으로 이름을 준 사람도 마훈이었다.


그의 다정함과 따뜻함으로 인해 그를 연모하게 된 것이다.


마훈 역시 개똥이와 이수의 오작교 역할에만 충실해야 한다고 다짐하면서도 그를 향한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었다.


함께 손을 맞대고 도자기를 빚으며 밀착된 물리적 거리처럼, 두 사람의 표정에서 드러난 심적 거리도 더욱 가까워졌다.


로맨스 전개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틸컷과 함께 제작진은 “진짜 사랑에 서툰 도준과 지화의 로맨스가 펼쳐졌다. 과거시험조차 보지 못하는 도준과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를 꿈꾸는 지화가 어떻게 깊은 사이로 발전할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