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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맷인 크라우드 펀딩을 접목했다? “같이 사과”

박혜린 기자  2019.10.24 03: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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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8월 18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고 있는 ‘같이 펀딩’은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출연자와 시청자들이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예능에서는 생소한 포맷인 ‘크라우드 펀딩’을 접목했다.


방송 전에는 생소하고 지루할거라는 평이 있었지만,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차근차근 진행되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일 방송된 MBC ‘같이 펀딩’에서는 장도연의 ‘같이 사과’와 멤버들이 버스킹 중 아이디어를 떠올린 새 프로젝트 ‘바다 같이’가 그려졌다.


장도연은 낙과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같이 사과’를 기획했다.


그의 아이디어를 돕고자 ‘농업 아이돌’ 김용명과 유희열, 유인나, 노홍철이 함께 충주의 한 사과농장을 찾아 일손을 돕고 우리 농산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유인나와 강하늘의 오디오북은 펀딩 시작 40여 분만에 목표액을 100% 달성했고, 2시간 만에 모금액 1억을 돌파했다.


현재 목표 달성률 4272%, 모금액 2억5633만5000원을 기록 중이며 꾸준히 참여자가 늘고 있다.


노홍철이 진행한 소모임 ‘노!포!투!어!’는 평일 오후에 진행됐는데도 나흘 동안 1600여명이 신청했다.


‘같이 펀딩’ 멤버들은 ‘같이 사과’ 프로젝트도 알리고, 우리 농산물의 매력도 널리 소개하기 위해 홍보 영상 촬영에 도전했다.


장도연과 노홍철은 사과밭을 버진 로드 삼아 신랑신부로 변신했다.


이마를 맞댄 로맨틱 엔딩 포즈를 선보이며 기대 이상의 설렘 케미를 뽐냈다.


김용명은 “옳다 우리 과일~”이라고 구수하게 외치며 힘을 더했다.


장도연이 직접 그린 ‘같이 사과’ 로고가 인쇄된 스티커를 사과에 붙이고 포장까지 완성한 멤버들은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