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강씨는 이방원(장혁 분)의 야심에 흔들리는 이성계(김영철 분)에 “방원을 두려워하는 건 전하”라며 단호한 일침을 가했다.
자신의 소생인 의안군에게 권력을 쥐어주고 왕권을 지키기 위한 것.
강씨는 세자 책봉을 앞두고 의안군에 대한 반발이 심해질 것이 예상되자 이방원의 칼을 막기 위해 한희재(김설현 분)와 남선호(우도환 분), 남전(안내상 분)을 불러내 방법을 도모했다.
지난 18, 19일 방송된 ‘나의 나라’ 5, 6회에서는 그의 따뜻한 눈빛 연기가 애틋함과 동시에 든든함을 더했다.
박치도는 자신의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는 리더쉽을 보이며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서휘가 이방원(장혁 분)을 향한 비장한 계획을 밝히자 그는 서휘를 가만히 바라보며 “해보자” “우리들, 따로 죽어도 같이 살자”라고 말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적들 앞에서는 살벌하고 냉정한 면모로 긴장감을 자아내지만 서휘와 동지들에게는 따스한 형이자 스승 같은 존재로 다정하고 듬직한 매력을 발산하며 눈길을 끌었다.
강개가 과거 누구의 지시에 의해 희재와 서휘의 부모와 엮이게 된 것인지, 서휘와는 어떤 질긴 악연을 계속 이어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