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 연출 신우철)에서 원진아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가 20년 만에 깨어난 ‘고미란’ 역을 맡았다.
같은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어도 키스했냐고 묻는 동찬에게 미란은 “아니요”라고 답했고, 동찬은 왜인지 “그럼 사과할 필요 없어”라며 자리를 벗어났다.
지창욱은 극중 고미란(원진아 분)과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의 재미를 이끄는 것은 물론, 한순간 훅 들어오는 걱정스러운 다정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로 설렘을 유발하였다.
지창욱은 자신도 모르게 마음에 스며들고, 미소 짓게 만드는 미란을 향한 감정을 달달한 눈빛과 상대 배우와의 탁월한 호흡으로 ‘지창욱표 심박수 로맨스’로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열광케 하였다.
‘사랑의 시작은 명확하지가 않다’라는 말처럼 해동 이후 자신을 챙겨주는 ‘마동찬’(지창욱 분)을 향해 자신도 모르는 새 서서히 마음이 움직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