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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비리혐의로 구속

납품대가 이익금 12억3000만원 받아

뉴스관리자 기자  2008.07.09 17: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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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가 비리혐의로 전격 구속됐다.

남 대표는 사료용 첨가제를 만드는 납품업체로부터 납품계약 대가로 이익금의 25%를 요구해 2003년부터 2007년까지 12억3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8일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의해 구속됐다.

또 2006년 1월 우수 축산농가에 주는 사은품 구입 예산 3000만 원으로 농협중앙회 임원과 간부들에게 한약세트를 뇌물로 제공한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8일 전격 구속이 결정된 남 대표는 이날 농협중앙회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납품업체 관계자와 농협중앙회 전현직 임원 및 간부 등 10여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유고가 발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축산경제대표자추천회의를 통해 추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