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인교진은 22일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측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그 시대에는 치아 관리를 거의 할 수 없었다고 들었다. 그래서 까맣게 썩은 모습을 표현하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전달했고 지금의 분장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 연출 김진원)에서 10년동안 전장을 떠돌다가 휘(양세종 분)를 만나 휘의 조력자로 활약하고 있는 문복 역의 인교진이 사랑에 빠진 연기도 능청스럽게 소화해내 현실 웃음을 자아냈다.
서휘와 애틋한 감정을 나누고 있는 한희재는 자신을 애써 피하는 서휘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동시에 남선호와 권력으로부터 그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
중전이 된 강씨가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조공을 통한 자금 확보를 나서기도 하고, 행수(장영남 분)와 직접 거래를 트며 이방원(장혁 분)과 대치하기도 했다.
남전(안내상 분)을 향해 날선 말도 거침없이 쏟아내며 한 치의 물러섬도 보이지 않는다.
인교진은 “대본에 집중해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며 "문복은 현재의 전라도와 충청도 사이 지역에서 지낸 친구라 대본에 두 지역 사투리가 섞여 있는데 이 결합이 자연스럽게 들릴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캐릭터 설정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