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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농업CEO MBA교육 경쟁률 6대1

1회 교육생 60명 모집에 359명 지원

뉴스관리자 기자  2008.09.02 09: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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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농업부문 CEO 육성을 위해 기업 임원 출신 등의 경영전문가를 선발해 농업분야에 특화된 MBA 교육을 실시하는 농업 CEO MBA 교육 대상자 모집 결과 평균 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교육을 담담하는 한국농업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20일까지 ‘제1회 농업CEO MBA교육과정’을 모집한 결과 60명 모집에 359명이 지원해 농업CEO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5세~60세가 110명 응시, 31%로 가장 많았으며 40세 미만의 대기업 임원급 및 CEO 출신도 22명 6%나 됐다. 특히 전체 응시자 중 중소기업, 상장회사 및 코스닥등록회사 출신이 186명 지원, 전체 응시자의 52%에 달했다.

지원 분야는 고르게 분포돼 유통·마케팅 분야 출신이 63명 18%로 가장 많았으며, 제조업(15%), 농업(14%), 금융업(14%), 도소매업(13%) 뿐만 아니라 건설업(4%), 식품업(5%), 운수업(0.8), 정보통신업(5%) 등 다양한 분야의 임원들이 지원했다.

이중 전직 대표이사(CEO)가 응시자의 33% 118명, 임원급 이상이 35% 124명을 차지, 68%가 임원급 이상이었다. 이 가운데 2.2%인 8명의 여성 임원급 출신이 지원했다.

한국농업대학은 이들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거쳐 면접을 실시, MBA과정 대상자를 선정, 2008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농업 CEO MBA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시장·군수가 설립예정인 시군유통회사 CEO 응모자격을 부여하는 한편 기존 농업법인에 채용을 알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업 CEO MBA 수료자를 CEO로 선발한 시군유통회사에 대해 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