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따낸 사과 맛 그대로 내년 5월 이후까지 신선도가 유지된다.” “가격도 일반사과보다 30% 높게 받을 수 있다.” “한번 먹어본 소비자들은 우리 사과만 찾아 직거래 물량을 맞추기가 버거울 정도다.” 경북 상주에서 사과농사를 짓는 전재철씨와 충북 영동군의 장천섭씨가 풀어놓는 ‘돈이되는 사과농사 비결’이다. 김정욱 GS리테일 친환경팀장은 “저장과일 시즌에는 대부분 경북 상주와 충북 영동지역의 사과를 구매하고 있다”며“박스당 1500원 정도를 더 주고 구매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이나 매출액을 보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라고 말한다. 경북 상주와 충북 영동군 일대 사과원과 대형유통업체의 이같은 비결은 (주)경농이 독점판매중인 ‘스마트프래쉬’를 이용한 사과 저장기술에서 비롯된다. 갓 수확한 사과에 단 1회 처리만으로도 이듬해 여름 이후까지 맛과 색상, 크기, 경도 등 신선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장기간 동안의 중량감소도 최소화할 수 있다. 간단한 처리를 통해 올해 수확한 농산물을 내년까지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스마트프래쉬의 놀라운 효과를 직접 체험한 농업인들이 매년 급속히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화제의 상품이 되고 있다. ‘스마트프래쉬’는 과일, 채소류에서 발생하는 에틸렌가스의 작용을 저해, 지연함으로써 농산물의 신선도와 맛을 장기간 유지시켜주는 제품이다. 현재 전세계 27개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이 제품은 그 효과 만큼이나 뛰어난 안전성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2년 미국환경보호청(FDA)에 등록되어 안전성을 검증받았으며, 유럽연합(EU)의 무역환경기준을 통과 Annex 1 List에 등록되어 농업용으로 안전한 제품임을 판정받았다. 특히 농산물에 일체 잔류되지 않고 사람, 동물, 식물, 환경에 전혀 해가 없는 친환경물질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5년 농진청에 처음 등록된 이후 농약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있다. 신선도유지제품으로 농진청에 등록된 제품은 ㈜경농의 스마트프래쉬가 유일하다. 경농 친환경기획팀 최용석 상무는 “국내 판매 4년차인 현재 대부분의 농업인들은 스마트프래쉬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익히 알고 있다”며 “스마트프래쉬 처리 농산물이 더 높은 가격에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업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하고 있는 ‘스마트프래쉬’는 농산물 수확기에 처 리하면최적의효과를볼수있으며, 농업인들의지속적인사랑을독차지할것으로기대된다. 스마트프래쉬 처리를 희망하는 농가는 ㈜경농 본사나 지점으로 연락(080-900-0671, 02-3488-5990)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