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2007/08 회계연도 트랙터 판매대수는 30만 대로 전년도 28만5000대와 비교 시 15% 이상 판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도승환 첸나이무역관에 따르면 인도의 트랙터 연간 생산량은 40만 대로 이 중 90%는 국내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아프리카, 중국, 인근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가 농촌 기계화를 위해 저이자의 재정적 지원을 함에 따라 트랙터 이외에 관개장비, 펌프, 수확기, 곡식류 건조기 등 농업 장비분야 시장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인도 트랙터 생산업체는 M&M, TAFE, MNC사 등을 포함해 11개사로 M&M사와 TAFE사가 각각 30%, 27% 시장점유율 차지하고 있다. M&M, TAFE사 등은 농기계 구매자에 대한 파이낸싱 시스템을 개발해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특히 M&M사의 경우, 중국 3위의 트랙터 생산 공장을 구입해 경쟁적인 가격대의 트랙터를 공급하고 있다. 인도의 트랙터 시장은 엔진 파워를 기초로 구분되며, 남인도와 서인도의 경우 굳은 토양조건으로 주로 30~40hp 트랙터 수요가 크다. 소프트한 토양조건과 관개시설이 잘 돼 있는 지역의 경우는 21~30hp 트랙터 수요가 많다. 최근 인도 산업보고서는 향후 10년에 걸쳐 1억4000만톤의 식량부족 밝히며 식량 생산을 증가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농촌 기계화의 보편화를 강조해 트랙터 등 수확기, 곡식류 건조기 등 농업장비분야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