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대표적 녹비작물인 헤어리베치의 국산품종인 ‘베치 1호’를 2012년까지 전국에 보급키로 목표를 정하고 대량생산체계에 돌입했다. 농진청은 질소질 화학비료를 대체하고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효과로 널리 알려진 녹비작물 중 헤어리베치를 국산화해 내년부터 보급을 시작해 2012년까지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헤어리베치는 화학비료를 대체할 대표적 녹비작물로 종자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 이번 ‘베치 1호’종자를 겨울에 농사를 짓지 않는 논 22만5000㏊에 재배하게 되면 녹비종자용으로 지출되는 외화를 최대 159억원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농진청은 ‘베치 1호’ 품종을 각도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등 6개소에서 내년 2톤의 종자생산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4500톤의 종자를 생산 보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