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의 끝없는 변신, 대추를 대중화하다

2020.06.01 13:37:44

6차산업 선도기업으로
보은 ‘복조대추’ (주)창주를 만나다

 ■ 농업회사법인 ㈜창주 김동현 대표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충북 보은은 일조량이 많고 토양이 비옥하여 대추 재배의 적지로 알려져 있다.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 특히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추는 당도가 매우 높고 고품질을 자랑한다.
최근 젊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명절에만 만났던 대추가 아닌 사과처럼 잘라먹는 생대추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다양한 대추 디저트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대추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주) 창주의 김동현 대표를 만나봤다.


대추빙수·대추전통주·대추쌀케이크
이제까지의 대추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대추빙수, 대추와인, 대추쿠키, 대추쌀케이크, 심지어 대추입욕제에 이르기까지 대추를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김 대표는 대추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대추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대추를 가공함에 있어, 성공한 상품과 그렇지 않은 상품에는 대추의 맛을 주연으로 하느냐 조연으로 하느냐가 관건이더라구요. 대추맛이 강하게 나는 제품은 호불호가 나타나는 방면, 대추맛이 은은하게 나오는 제품은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대추가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역활을 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8년 보은에 정착한 김대표는 2019년 800평에 대추농사를 시작해 올해 6,000평으로 확장했다.
김 대표가 첫해 농사를 시작하고 갑자기 이렇게 농사 규모를 늘리게 된 계기는 대추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대추를 추가로 재배해야했기 때문이다.
작년의 경우 보은지역의 대추가 다소 늦게 익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그래서 매년 열리는 대추축제까지 대추가 다 익지 않아서, 대추축제에 참가를 포기하는 농가도 많았다.
그런데 김대표의 농가는 대추농사에는 초보였지만, 다른농가에 비해 수확시기가 빨랐을 뿐만 아니라, 당도와 크기면에 있어서, 특상제품이 대부분일 정도로 품질이 우수했다.
김 대표의 판로는 온라인을 통한 판매가 대부분이었고, 한번 구매한 고객은 재구매율을 높힐수 있었다. 또한 김 대표 농가에서 수확한 대추의 입소문은 생대추가 끝나고 건대추로까지 이어졌다. 


 

자이언트 대추에 도전! 보은에 ‘대추거리’ 목표
김 대표의 ‘복조대추’는 작년의 경우 40mm에서 44mm정도의 크기로 달걀정도 크기였다.
올해는 남들보다 더욱 빠르게 수확하는 것은 물론 더욱 크게 키워 ‘자이언트 대추’라는 이름으로 보은 대추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 6월 충북 보은에 대추빙수를 주력으로 한 대추 디저트 전문카페 ‘조은가(棗恩加)’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다양한 대추의 가공 먹거리들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다. 이 ‘조은가’를 시작으로 보은에 대추특화거리를 조성하는 것이 김대표의 야심찬 목표이다.  

 

 

 

  귀농 2년차 800평에서 6,000평으로 도전할 수 있었던 계기는 「식물생리농자재」 덕분!! 

“제가 농사 1년 지어보고 사실 이 지역 오랜 기간 농사지어본 분들한테 많이 물어보고 다녔습니다. 교육이 있다면 빠지지 않고 들어보고 편견 없이 다양한 농법들을 시도해보다가 이웃에 수도작하시는 분이 ‘엑토신’이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수확량이 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대추에도 한번 적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다가 (주)바이오플랜의 ‘엑토신’ 액제를 사용하게 되었죠.  다른 대추농가들과 농사법이 다른 것은 엑토신을 사용한 것 하나였습니다. 결과는 대추의 수정량이 증가하고, 대추알이 굵어지고, 무름병이 경감되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덕분에 보은군 대표로 ‘2019년 과일산업대전’에 나가게 되어 그곳에서 ‘바이오플랜’의 유승권 사장님을 만나게 되었고, ‘엑토신’의 기작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후 작년 12월 유승권 사장님의 생리를 이용한 과수재배법에 대한 세미나를 듣고 2020년에는 ‘엑토신’ 뿐만 아니고, 바이오플랜의 다른 자재도 믿고,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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