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량과 피해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골칫거리 ‘토양해충’

2020.08.14 13:28:03

생육기간을 토양 내에서 숨어 지내 방제 어려워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보고된 토양해충은 수 만종에 달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땅속은 먹이조건이 풍부하고 외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은신처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도나 습도 등의 변화가 적어 해충들의 서식장소로 적합하다.


더욱이 최근에는 국민식생활 향상과 더불어 신선채소의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새로운 작형 개발과 재배기술의 향상으로 많은 종류의 채소가 연중계속 재배되고 있기 때문에 시설 내에서 뿐만 아니라 노지에서도 그 발생량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여러 요인들이 토양해충류의 발생량과 피해를 크게 늘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토양해충은 대부분의 생육기간을 토양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다른 해충류에 비하여 방제가 어려운 해충이다.


인가 근처 포장에서 피해 심한 ‘고자리파리’
고자리파리는 주로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 발생하는데 15~22℃ 정도가 생활적온이다.성충의 발생최성기는 4월 중순, 6월 상순, 9월 하순~10월 상순이다. 고자리파리의 성충은 유기물이 부패하거나 가축의 분비물이 많은 축사 부근의 밭에 냄새에 끌려 성충이 모여들어 알을 낳는다. 보통 한 마리가 50~7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주로 인가 근처의 포장에서 피해가 심하며, 가을에는 쪽파에 피해가 심하고, 양파 모판이나 마늘에서 피해가 나타나기도 한다.

 

고자리파리의 방제를 위해서는 노지 재배의 경우 월동기간 중 비닐 대신 짚이나 썩지 않은 두엄 등을 피복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월동 성충이 나오기 전에 미리 피복물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약제방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제적기에 맞추어 알맞은 약제를 효과적인 방법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방제적기는 크게 월동 전 방제와 월동 후 방제로 나눌 수 있는데 월동 전 방제는 파종하기 전에 미리 고자리파리 방제 전용약제를 토양혼화처리한 후 파종하거나 정식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알, 애벌레, 번데기, 어른벌레 모두
월동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씨고자리파리’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뿌리 부위인 땅속을 향해 이동하여 뿌리와 엽초 기부 및 인경 부위를 가해하는데 피해를 심하게 받은 기주 식물은 아래 잎부터 노랗게 변하면서 기주가 시들고 쓰러지며 말라죽는다.
씨고자리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알, 애벌레, 번데기, 어른벌레 모두 월동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피해를 주는 애벌레는 마늘이 파종된 10월 상순부터 이듬해 수확기 때까지 계속적으로 포장에서 발생되는데 특히 3월 상·중순경에 발생이 많다.


씨고자리파리는 토양해충이기 때문에 약제방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다. 마늘이 파종된 후 월동 전에도 애벌레가 계속적으로 식물체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파종 전 토양처리에 의한 방제가 꼭 필요하다. 월동 후에는 애벌레 발생량이 3월 중순에 가장 많으므로 애벌레가 식물체를 가해하기 전인 3월 상순경에 약효가 긴 적용약제를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설원예작물에 발생 많은 ‘작은뿌리파리’
유충이 뿌리를 스펀지 상으로 가해하여 작물이 시들어 죽는다. 토마토, 박과 작물, 가지, 카네이션 등에서 피해가 나타나며 특히 시설원예작물에 발생이 많다. 피해는 11~5월경에 많고 유기물을 다량 시용한 경우에 피해가 많은데 최근에는 특히 시설내의 오이 등 박과류의 육묘장에서 발생 및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온실 내에서 성충은 4월 중순에 증가하고, 5월 하순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여름에는 적어졌다가 가을에 다시 증가하여 9~10월에 발생이 많고 20~25℃의 시설하우스에서는 월 2회 발생이 가능하다. 약제방제로는 파종 또는 정식 전에 토양살충제를 토양에 혼화처리하여 방제를 하고, 생육중에 피해가 나타나면 파리류 방제에 효과적인 살충제를 뿌리 부근의 토양이 충분히 젓도록 관주 처리한다.


복합 발생시 급격히 증식되어 심각한 피해 주는 ‘뿌리응애’
뿌리응애는 인경의 인피, 인경의 바깥 부위, 인경과 뿌리 사이에서 주로 생존하다가 고온 다습, 알맞은 토양조건 등 환경요인이 적합하고 선충, 고자리파리 유충, 병원균들과 복합 발생시 급격히 증식되어 심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제 방제법으로 파종 전에 종구를 침지 소독하거나 입제농약을 살포한 다음에 종구를 파종하면 밀도를 줄일 수 있다. 생육기에 피해가 심할 경우에는 약제를 관주처리하거나 입제를 전면 처리한 후 토양표면을 긁어주거나 관수하여 약액이 마늘 뿌리부근까지 침투하게 하면 방제효과가 높다.  

 

 

(주)남보  환경 친화적 제제 ‘네마캐치’ 입제/액제
- 곤충병원성선충 공생미생물의 대사 산물을 이용한 생물 농약  - 선충 피해 예방과 식물의 생장과 발육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음 - 작물 2차 피해 예방에 도움 줄 수 있음
| 액제 | 목록등재번호 공시-1-5-030   | 입제 | 목록등재번호 공시-1-3-212

 

아그리젠토(주)

확실한 토양선충 전문 약제 ‘네마존’ 입제
- 다양한 토양 선충에 우수한 효과 발현 - 작물체 내로 빠르게 침투하여 뿌리로 침입한 선충에도 효과적

- 토양 중 선충에 직접 접촉하여 치사 - 토양 미생물에도 안정적 - 토양 내 다양한 환경에도 안정적 약효 발현 

 

(주)동방아그로   토양해충 들어올 틈이 없다 ‘철벽수비’ 입제
- 벤퓨라카브(1.5%, 1A)와 포스티아제이트(4.85%, 1b) 혼합제  - 침입저해 및 발육저해 효과를 동시에 

- 토양수분, 토성, 지온 등 다양한  토양조건에서 안정된 약효발휘 - 약효 지속기간이 길어 생육기 전방에 걸쳐 선충방제

 

바이엘 크롭사이언스(주)   선충방제의 혁신이 되다 ‘벨룸’ 입제
- 새로운 계통의 혁신적인 선충 전문 약제 - 다양한 선충 발생 조건 하에도 안정적 효과 - 적은 유효성분으로도 충분한 효과
- 한번 처리로 작물 재배기간 동안 긴 지속효과 - 독성이 낮아 작물에 안전 - 살포시 육안으로 살포지역 확인 할 수 있어 편리

 

(주)경농   신개념 토양 소독제 ‘팔라딘’ 유제
- 토양 속에서 가스를 발생해 선충을 비롯한 각종 문제 해충과 병원균, 잡초 발생 밀도까지 줄임 - 연작 장해 억제 통한 건전한 토양 유지가 가능
- 인축에 대한 독성과 자극성은 낮추고 작물에 대한 약제 안전성은 높임 - 관주처리 가능

 

(주)팜한농  토양해충은 물론 선충까지 해결!‘아파치’ 입제
- 방아벌레, 고자리파리 등 토양해충과 뿌리혹선충을 한 번에 방제 - 토양 해충에 탁월하고 경제적인 제품으로 고품질 작물 생산 가능

- 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작물 및 인축에 안전

 

성보화학(주)  ‘바태다’ 입제
- 뿌리를 가해하는 대부분의 토양해충 방제 - 우수한 침투이 행성 - 접촉독, 식독 뿐만아니라 가스 작용으로  은폐해 있는 해충에도 효과적 - 약효 빠르고 지속기간은 길다

 

신젠타코리아(주)   뿌리뿐만 아니라 토양까지 ‘테라노바’ 액상수화제

- 뿌리뿐만 아니라 토양에까지 선충의 증식을 원천적으로 차단  - 관주처리가능  - 과실에 잔류 처리되지 않아 정식부터 수확까지 안심하고 사용가능

 

(주)농협케미컬   가스피해 없이 안전하게  ‘샤리프’ 입제
- 카두사포스와 카보설판의 혼합제  - 토양 선충·해충 동시방제  - 가스피해가 없어 하우스단지에서 효과적 사용 가능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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