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업무보고

2021.02.24 16:12:07

농업·농촌의 미래와 가치를 창출하는 선도기관으로 우뚝 설 것!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24일,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농생명 우수기술의 실용화 촉진’ 등 7대 과제를 중심으로 기관의 인적·물적 기관 역량을 총결집해 2021년에는 농업·농촌의 미래와 가치를 창출하는 선도기관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 국민행복 창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생명 우수기술의 실용화 촉진

재단은 기술사업화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특허창출부터 시제품제작, 제품공정 개선, 판로개척 및 수출까지 지원해주는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체계’를 더욱 확대한다.

 

우선 농진청 및 지자체, 민간의 특허창출과 기술이전 강화를 위해 기존 협업관계와 대상을 더욱 확대해 추진한다. 강한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IP) 창출을 위해 1과1변리사를 확대 추진하고, 맞춤형 IP 교육과 민간기술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기술이전은 매출 50억 이상 우수기업 대상 타깃마케팅 및 전용실시 확대로 우수기술 성과확산의 산업적 파급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은 기존 단계별 5세부과제를 공공과 민간 R&D의 시제품개발 중심의 2세부과제로, 다년차(최대 3년) 사업지원방식을 신규로 도입하는 등 혁신적으로 개편한다. 특히, 민간R&D 사업화는 기존 3억원(5과제)에서 37억(29과제)으로 대폭 증대해 지원한다.

 

 

재단은 사업화지원 뿐만 아니라, 농식품 기업의 자금애로 해결을 위한 기술금융(투·융자)도 연계·지원한다. IP담보, 저금리대출 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6개 은행의 채널을 8개로 추가했으며, 농산업체 혁신성장을 위한 투자 및 기술특례상장도 지속 확대해 나간다.

 

기술기반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 강화

2021년 벤처창업 육성지원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53억원을 지원하며, 특히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에 28억원을 신규로 지원해 미래 농산업을 이끌 혁신벤처기업 육성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권역별 7개소에 설치된 농식품벤처창업센터(A+센터)를 중심으로 기술기반 벤처창업 지원을 확대하여 창업기업 매출 35%, 고용 20% 증가를 달성하고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그린바이오 지원은 5대 전략분야(마이크로바이옴, 대체식품·메디푸드, 종자, 동물의약품, 기타 생명소재)를 대상으로 10개 기업을 선발하여 컨설팅, 시제품 생산, 시험·평가 인증,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매년 300개 기업 지원을 유지중인 벤처육성기업은 올해도 연간 최대 4천만원(최대 5년)을 지원하며 신규로 84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기업은 3월 4일까지 농식품창업정보망(www.a-startups.or.kr)을 통해 모집을 시작한다.

 

또한, 농식품 전문 액셀러레이터 육성과 농식품 모태펀드 연계 등을 통해 민간자본 투자유치 성과를 더욱 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농식품 벤처창업 46개 기업에 총 496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하여 창업기업의 자금애로 해소에 도움이 된 바 있다.

 

‘농식품벤처창업센터(A+센터)’는 기존과 동일하게 창업상담, 사업화 연계지원 등 현장밀착 서비스를 지속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농업 기술의 확대보급 기반조성

재단은 첨단 농기자재 현장실증, 표준화, 검정 등을 통해 디지털농업기술의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분야 디지털·ICT 기자재의 농가 실증지원을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 2개소(김제, 상주)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실증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농업 기자재의 확산을 위한 표준제정과 농가 현장적용 실증지원(10개 기업)도 지속 추진한다.

 

재단은 지난해 ‘농생명 ICT검인증센터’를 준공하여, 올해부터 첨단 ICT기자재 및 디지털농업기계 검정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스마트팜ICT기자재, 무인항공살포기, 자율주행농기계 등 검정항목을 확대하고, 검정분야를 성능·안전성중심에서 호환성·신뢰성까지 확장한다.

 

우수 신품종 보급 및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청․지자체가 개발한 우수 신품종 종자․종묘 보급을 더욱 확대하고, 그린바이오 산업을 신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우수 신품종의 발굴과 함께 현장수요 맞춤형 고품질 국내육성 종자·종묘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육종 전환지원사업’을 신규추진해 육종연한 단축, 맞춤형 유전자 분석, 병저항성 품종 조기개발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2021 국제종자박람회’도 지속 추진되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최로 전환했으며, 올해도 코로나 여파에 따라 추후 운영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국형 농업기술 패키지 수출지원 확대

국내 우수 농기자재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은 기존 중국, 베트남,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5개국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해외바이어 매칭상담’, ‘현지 인·허가 취득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대부분의 수출성과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단 지원을 통한 수출성과는 전년대비 약 44% 증가하였으며, 올해도 지속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작년부터 준비해온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을 위한 한국형 데모온실이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2개국에 준공되어 하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글로벌 수준의 시험분석 서비스 강화

시험분석 업무는 글로벌 수준의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제숙련도 참여 항목을 확대하고, 분석장비 현대화 및 정보시스템 개선으로 품질경영체계를 구축한다. 글로벌 수준의 분석서비스 제공을 위한 국제숙련도는 지난해 76항목에서 올해 80항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신규 분석법 개발 및 분석항목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

 

또한, 첨단 분석장비 확보를 위해 단계별 교체를 추진하고, 연구실정보시스템(LIMS) 개선으로 대국민 시험분석의 서비스품질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치유농업법 시행(2021.3.25)에 따라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을 오는 10월에 최초 시행할 예정이다. 자격시험의 구분은 1차 필기시험(선택형), 2차 실기시험(논술·약술형 혼합)으로 진행된다.

 

친환경 저탄소 농업기술 확대보급

특히 재단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2020.10.)에 따라 온실가스 발생 최소화로 농업부문 탄소중립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온실가스 감축사업, 농산물 저탄소인증, 농식품기업 온실가스 감축 지원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15.3만톤CO2까지 확대한다.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농가수를 지난해 282호에서 올해 550호까지 확대하고, 바이오차(농업부산물, 축분 등 열처리) 활용 감축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저탄소농축산물 인증 생산농가도 지난해 4,700호에서 올해 5,000호로 확대하고, 저탄소 인증품목도 10품목 추가한 61품목으로 확대한다. 농식품 배출규제 기업의 온실가스감축 지원은 2개 업체가 늘어난 10개 업체를 지원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비대면 교육용 유튜브도 제작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농업기술의 실용화 확산 등 본연의 임무는 물론이고 ‘농업·농촌의 가치와 미래를 창출하는 선도기관’이라는 재단의 새로운 비전을 구체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는 특히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이 국내 최초로 시행될 예정으로,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에 중심을 두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창수 cslee69@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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