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필요로 하는 성분 중에 하나라도 부족하면 생산량 떨어질 수밖에

2021.11.16 11:00:05

방제 스펙트럼이 넓고 효과는 좋은
팜한농의 ‘미리본’과 ‘베리마크’로 철저한 예방

 <도 딸기 농장> 도중엽 대표 

 

올가을 10월 중순 답지 않은 고온다습한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올해 딸기가 작황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국 딸기의 15% 이상이 고온피해를 입어 딸기로 유명한 논산 지역에도 그 피해가 상당했다. 
또한 시설 재배지의 경우 한번 병해충이 발생하면 전염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확산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연속해서 탄저병에 이어 시들음병까지 발생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모종 추가 구입도 쉽지않아 딸기재배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50여년의 재배역사와 전국 최대 딸기 주산단지인 논산시에서 딸기 재배 1,500평 육묘장 5,000평의 도 딸기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도중엽 대표는 이 지역에서 딸기 농사를 짓는 다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딸기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행히도 도중엽 대표의 농장은 딸기 모종을 9월 말경 심어서 다른 딸기 농가들에 비해 고온피해를 조금은 피해갈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예방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한 번 발생한 병은 품질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한 가지 약제만으로는 약에 저항성이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한 가지 약제를 연속해서 사용하지 않고 교호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본’과 ‘베리마크’ 혼용해서 사용 
도중엽 대표는 초기에 5일에서 7일 간격으로 팜한농의 살균제인 ‘미리본 액상수화제’와 살충제인 ‘베리마크 액상수화제’를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 
도중엽 대표는 “올해 같은 경우에는 고온현상으로 탄저병과 시들음병의 방제가 더욱 중요했다”며 “종합살균제인 ‘미리본 액상수화제’는 작년 평균 500리터를 살포했지만 올해는 800리터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베리마크 액상수화제의 경우에도 여러 가지 해충을 하나의 약제로 방제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효과 또한 뛰어나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하나만 부족해도 평균이 아닌 최소의 부분으로 수량 결정
30년 전부터 농사를 지어온 배테랑이지만 기존의 방식보다는 늘 새로운 방식을 끊임없이 공부하고 시도해보는 도중엽 대표는 딸기 관련 세미나가 있다면 전국 어디라도 쫓아간다.
도중엽 대표는 “길다면 긴 기간 동안 농사를 지어오면서 ‘농사는 과학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식물이 필요로 하는 성분 중에 하나만 부족해도 재배가 잘 안되거든요. 리비히의 최소량의 법칙처럼 식물은 평균이 아니라 최하점에 맞춰지기 때문에 필요한 여러 성분 중 하나만 부족해도 수확량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리비히의 최소량의 법칙이란 최소인자에 의해서 수량이 결정된다는 법칙으로 식물이 필요로 하는 성분 중에 하나만 부족해도 평균이 아닌 최소의 부분으로 수량이 결정된다는 말이다.
현재의 스마트팜은 딸기에 맞는 습도와 온도 풍속을 모두 맞춰주고 있지만 기본 값을 설정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농민의 세밀한 관찰이 요구된다.


도중엽 대표는 “습도가 떨어지면 식물은 활동을 안 하게 됩니다. 사람도 잘 먹고 배변도 잘해야 건강한 것처럼 식물도 마찬가지로 활발하게 활동을 해야 뿌리에서 양분흡수를 잘해서 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이라며 습도와 뿌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뿌리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토양 중 양분이 많아도 흡수할 수 없기 때문에 뿌리의 상태가 좋아야 생육도 좋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다.
한편 건강한 모종을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지관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설 재배지의 경우 연작재배로 인한 병해충 문제가 심각하다. 배지만 잘 관리해도 탄저병과 시들음병을 예방할 수 있다.


병해충은 토양에서 시작되는 법, ‘쏘일킹’ 사용한 토양소독으로 확실하게
도중엽 대표는 “5월 말 딸기 수확이 한차례 끝나면 멀칭을 한 후 태양열에 소독을 하는데 이 시기에 하우스의 온도가 80도까지 오르고 배지 속의 온도는 65도까지 오르기 때문에 각종 토양 병해충을 소독하는 효과가 있지만 더불어 토양소독제인 팜한농의 ‘쏘일킹’ 제품을 사용하면 멀칭한 배지 안에서 가스가 발생해 소독효과가 더욱 올라가 문제가 되고 있는 탄저병과 시들음병의 예방효과가 더욱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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