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스마트 하이브, 스마트 양봉기술의 대중화

2021.12.07 15:25:40

무인자동화 양봉시스템으로 작업효율 향상
‘CES 2021’ 로봇공학부분 혁신상 수상

 

대성(대표 정혁)은 스마트 하이브(Smart Hive) 브랜드 방향성 정립을 통해 누구나 가능한 무인 자동화 양봉시스템 개발 및 보급을 목표로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추진해 양봉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기업이다.

 

양봉산업은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며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지만, 최근 몇 년간 극심한 이상기후 현상으로 양봉농가의 수가 줄어, 지속가능한 양봉업을 위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대성에서는 양봉농가의 작업효율 향상을 위해, 전통 작업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더해 전문 양봉 기술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시도하고 도전할 수 있는 양봉 제품을 만들고 있다.

 

대성의 대표제품은 ‘자동탈봉기’이다. 양봉작업 중 강도 높은 작업 과정이 ‘탈봉(꿀벌을 털어내는 작업)’인데, 이 과정을 자동화해 벌통 150개 작업기준 8시간에서 5시간으로 단축했다.

 

탈봉을 위해서는 벌통의 벌집 인출‧탈봉‧적재 작업이 필요한데, 대성의 자동탈봉기는 벌통위에 제품을 올려놓으면 버튼 한 번으로 벌집 인출과 동시에 탈봉, 적재 보관할 수 있다. 1~2명의 인원으로 3가지 작업을 한 번의 공정 및 자동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탈봉작업은 2명이 벌통 150개를 작업하는 것을 기준으로 벌집 800~1,000개를 수작업으로 진행할 경우 4~8시간이 소요되지만, 이전공공기관연계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테스트베드 현장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5시간 만에 작업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또한 대성은 국내 양봉기술의 세계 확산을 위해 2020년 미국법인 설립과 2021년 7월 에티오피아 농림부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10월부터 일본,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등 협업도 진행 중이다.

 

대성이 개발한 자동 탈봉기 ‘스마트 하이브’는 전 세계 다양한 크기의 벌통 및 벌집에 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고, 무게 또한 8kg 정도로 가벼워서 운반하기 쉽다. 또한 유럽 3대 스타트업 전시회인 ‘TNW’에서 한국 스마트 기업 최초로 ‘피치배틀 본선’에 진출했을 뿐만 아니라, ‘CES 2021’에서 로봇공학부분 혁신상을 수상했다.

 

대성 정혁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양봉인들에게 '대성 SMART HIVE'라는 브랜드가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달청 혁신 제품등록 경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AI적용 말벌탐지를 통한 원격 벌통 소문개폐기 개발과, 벌의 번식을 돕고 개체 수를 늘기는 기술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창수 cslee69@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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