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의 미래 신 성장 동력인 드론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농업 전문 인력 수요에 대응코자 2022년도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 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 신청자격은 도내 1년 이상 주소를 둔 운전면허 발급이 가능한 농업인이며, 오는 2월 4일까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교육생은 시군에서 추천된 신청자 중 40명을 우선 선발해 2월부터 5월까지 교육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교육비의 50%(150만원한도)를 지원하고, 도내에 등록된 23개 드론 전문교육기관 중 본인이 희망하는 기관에서 교육을 받는다.

드론 자격증반 교육은 드론 조종 시뮬레이터 기반 가상 조종 및 실전 비행 실습 등 총 3주간에 걸친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지며, 농약 및 비료 살포 등 농·임업, 건설·측량, 영상 등 수익 사업 분야, 개인 창업 등에 유망한 자격증이기도 하다.

전남농업기술원 유영후 농업교육과장은 “농업용 드론은 항공촬영을 통한 농작물 생육확인, 병해충 방제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도가 높고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등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드론 등 신기술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2020년에 드론 자격증반을 신설해 76명이 교육과정을 통해 ‘초경량 멀티 콥터’의 자격증을 취득 했고, 그 중 20%정도가 각 지역 드론 방제단에 취업 하는 등 농촌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