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지역 특화품목 ‘전복느타리버섯’ 연구 본격화

2022.06.28 10:55:01

완도군과 공동으로 2년간 연구개발 및 상품화 추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기능성 식용버섯인 전복느타리버섯의 지역 특화품목 육성을 위한 재배기술 연구에 본격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복느타리버섯은 느타리버섯 종류 중 하나로 여느 느타리버섯처럼 다발 형태로 형성되지 않고 각각 자라나는 것이 특징이며, 삶아서 요리했을 때 육질이 전복과 비슷하다고 해서 전복느타리버섯이라 부른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반 농촌진흥청에서 인공재배 관련 연구를 추진해오다 최근 신품종인 ‘완복’을 육성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농업기술원은 전복느타리버섯의 지역 특산화를 위해 완도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올해부터 2년간 전복느타리버섯 개발 및 상품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전복느타리버섯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 및 재배기술을 지원하고, 완도군은 상품화와 재배농가 확대를 위한 기능성 분석과 가공 상품화 연구 및 지역 연계 체험 상품개발에 나선다.

 

완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복느타리버섯은 고온(25~30℃)에서 자라는 버섯으로 여름철 고온기에 재배가 가능한 장점이 있어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부지방에 적합한 버섯이다. 또 ‘전복’ 느타리버섯이라는 이름에서 완도의 특산물인 전복을 연상시켜 전복과 연계한 다양한 산업화를 통해 지역 브랜드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다미 연구사는 “새로운 버섯 품목인 ‘전복느타리버섯’의 안정생산 재배법 확립과 상품화 연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남지역 특산 버섯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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