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 양파 노균병, 새로운 관리방법 제시

2022.08.05 09:06:28

벨리스플러스 입제, 기존 토양살균제와 다른 계통
노균병은 물론, 흑색썩음균핵병까지 동시 방제

마늘∙양파를 재배할 때 가장 큰 문제는 노균병과 흑색썩음균핵병이다. 이 병해들은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토양 내 유기질 함량이 낮은 사질토양이나 한 번 발생한 포장 및 감염된 종구를 사용했을 때 그 밀도가 심해진다. 또한 뿌리응애 및 고자리파리 등 토양 해충에 의해 뿌리가 가해 받을 때 더욱 발생이 심해진다.

 

양파의 최대 적! 노균병∙흑색썩음균핵병

노균병은 온도가 따듯하고 과습한 환경에서 활발히 활동하는데, 정식∙파종 전부터 토양내에서 잔존하여 피해를 일으킨다. 병 발생 전 예방하지 않고 병징이 발현된 후에는 치료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수확량 및 상품성에 큰 피해를 준다. 특히 연작하는 포장에서 많이 발생하며 한 번 발생하면 작물 생육이 위축되고 병징이 진전되면서 지상부 전체가 노랗게 시들어 죽게된다.

 

흑색썩음균핵병은 토양 중에서 월동하여 다음해 1차 전염원이 된다. 뿌리쪽에 회색의 균사가 형성되며 조직이 물러지고 확대되면 지재부 전체에 흑색의 병징을 나타낸다. 뿌리가 썩으면서 병이 진전되는데, 지상부는 아랫잎부터 갈색으로 변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전체가 말라서 죽는다.

 

기존과 다른 작용기작! ‘벨리스플러스 입제’

기존에 사용되던 토양 살균제는 EBI계통의 제품이 대다수였으나, ‘벨리스플러스 입제’는 기존 살균제와는 다른 스트로빌루린계 계통의 토양처리 살균제다. ‘벨리스플러스 입제’는 피라클로스트로빈과 보스칼리드의 합제로 두 가지 유효성분이 병원균의 에너지 대사를 동시에 저하하기 때문에 저항성 발생을 막고 약효가 오랫동안 지속된다. 마늘, 양파뿐만 아니라 고추, 멜론, 수박, 파 등 다양한 작물에 등록되어 있고 흰비단병, 덩굴마름병에도 사용가능하다.

 

토양병해도 체계처리가 가장 효과적

‘벨리스플러스 입제’를 정식 전 300평당 6kg 처리로 토양 내 병원균의 밀도를 감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노균병과 흑색썩음균핵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다. 정식 전 처리로 월동 후 노균병과 흑색썩음균핵병의 발생량을 줄여주고 긴 약효 지속기간으로 효과가 확실하다. 이후 ‘퀸텍 액상수화제’와 ‘미리카트 액상수화제’를 체계처리하면 발생하는 주요 병해를 완벽히 관리할 수 있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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