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시그닛(siGnit)’ 런칭

2022.10.19 11:27:27

스마트팜을 위한 최고의 반응형 시스템
한국 맞춤형 복합환경제어기·양액기 주목

농산업 토탈솔루션기업 ㈜경농이 스마트팜 사업 부문의 기술을 강화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전문 브랜드 ‘siGnit(시그닛)’을 런칭했다.

 

㈜경농은 작물보호제 산업에서 축적한 다양한 농업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자, 비료, 관수, 천적 곤충, 친환경자재, 신선도 유지제 등 농산업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는 기존 미래전략본부 소속 관수사업팀을 스마트팜 사업 부문으로 조직 개편한 뒤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경농만의 전문적인 스마트팜 브랜드의 필요성을 인지했고 새로운 브랜드 ‘siGnit(시그닛)’을 선보이게 됐다.

 

‘siGnit(시그닛)’은 ‘Signal(신호)’과 ‘Signature(서명, 특징)’의 어근인 ‘sign’과 ICT를 합성하여 만든 것으로 ‘스마트팜을 위한 최고의 반응형 시스템’이라는 의미다. 즉, 다양한 입력신호를 인지하고 종합하여 반응하는 스마트팜 솔루션을 뜻한다. 또한 시그니처는 총아·핵심 등 경농의 오리지널리티인 으뜸의 이미지를 연상시키고 경농의 농업 전문성을 집약하고 대표하기도 한다. ㈜경농은 출시 완료한 복합환경제어기를 시작으로 양액기 등 전문적인 시그닛 라인의 스마트팜 기기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시그닛 스마트팜 제품들은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에서는 온실 상황에 적합한 고객 맞춤형 ‘siGnit(시그닛)’ 컨설팅까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맞춤형 복합환경제어기, 드디어 출시

㈜경농 스마트팜 사업 부문에서 개발한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는 완벽한 한국 맞춤형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대부분 수입 제품인 기존 복합환경제어기는 가격 부담은 물론이고 불필요한 기능이 많아 사용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내 재배 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제품 개발이 시급했고 ㈜경농이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는 현재 최종 시험 단계를 거쳐 전국의 농가에서 2년 이상 현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사용 농가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는 호환성이 뛰어나 기존에 사용해오던 천창·측창·스크린·보일러 등 장비와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제어 컨트롤러와 사용자용 PC 가 분리되어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니터링과 장비 제어가 가능하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외에도 △온실 확장 시 장비 추가가 용이하고 추가 확장 프로그램을 별도 구매할 필요가 없는 것 △시그닛 플랫폼을 통한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며 데이터 그래프를 무제한으로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다는 것 △프로그램에 포함된 영농일지의 경우 데이터 그래프와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안전성과 편의성 높인 ‘시그닛 양액기’

㈜경농이 새롭게 출시한 ‘시그닛 양액기’는 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와 연동해 최대 2대의 양액기를 편리하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복합환경제어기의 일사센서, 온도센서 등을 연동해 물과 양액의 공급 방법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양액 공급 시 유량과 양액처방을 기반하여 양액 공급이 가능하며, 유량계 고장 또는 미설치시 시간을 기반으로 양액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량계 고장으로 인한 양액 과잉 또는 부족 공급을 방지할 수 있다.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양액기의 경우 일사 강도가 높은 경우 양액 농도를 낮추어 보다 짧은 주기로 자주 공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시그닛 양액기의 경우 이러한 환경변수에 맞춰 일사 강도에 따른 양액 농도 및 관수 주기별 관수 방법을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복합환경제어기가 없는 경우에는 별도의 센서를 설치해 양액기만 단독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

 

양액의 전기전도도(EC)와 산도(pH)를 감지하는 센서는 EC, pH센서를 각 2세트씩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센서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스스로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만약 하나의 센서에 고장이 발생해도 안정적으로 양액 공급이 가능하다.

 

시그닛 양액기의 가장 큰 강점은 사용자에 따라 맞춤형 환경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관수 구역 밸브별 물량, 양액 처방전 등을 관수 주기별 관수 방법을 사용자가 바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경농이 자체 개발한 ECㆍpH 보드 즉 트랜스미터(변환 장치)를 탑재해 클릭 몇 번만으로 농가에서 손쉽게 센서를 보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양액기 판넬 내부의 보정 나사를 직접 돌려 보정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훨씬 간편하고 감전 위험이나 작업 부주의로 인한 보드 및 트랜스미터 손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경보 기능도 탑재했다. 시그닛 양액기는 △원수가 공급되지 않는 경우 △설정된 EC와 pH 값의 차이가 큰 경우 △유량 센서가 동작하지 않는 경우 등 상황에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경보 작동 시 양액 공급을 중단시는 기능까지 탑재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해당 경보 기능을 사용을 하지 않을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일정시간 경과 후 자동 리셋되어 경보의 원인이 해결될 경우 사용자의 조치 없이 물이 공급될 수 있다.

 

㈜경농 스마트팜 사업 부문 황규승 상무는 “보급형 해외 제품들은 국내에서 필요한 기능이 일부 제한되며 정부에서 진행 중인 빅데이터 수집에 제한적인 부분이 많았다”며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형 스마트팜에 맞는 스마트팜 솔루션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고, 마침내 국내 환경에 적합한 ‘siGnit(시그닛)’ 복합환경제어기와 양액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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