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김황용 기술협력국장은 4월 17일 전남 화순군 수출용 파프리카 신품종 생산 현장을 찾아 기술적 지원 방향을 논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strong>수출경영체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 논의</strong>](http://www.newsam.co.kr/data/photos/20240416/art_17134130304578_74cd95.jpg)
이날 김황용 국장은 일본에 편중된 파프리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외국산 파프리카 종자를 국산 신품종으로 대체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수출용 파프리카 생산 농가와 유관 기관 관계자들은 국산 종자를 사용함으로써 비용은 절감되지만, 파프리카 신품종 검증, 안정생산 재배 지침(매뉴얼) 마련, 판로 확보가 뒤따라야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상 조건(채광 등) 악화 등으로 파프리카 생육이 불안정해지면서 수확량도 줄어 파프리카 생산 농가가 감소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수출용 파프리카 재배 기술지원에 농촌진흥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 국장은 이에 대해 “농촌진흥청은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협업해 겨울과 여름 작기 파프리카 신품종의 지역 적응성을 연구하고 있다.”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재배 지침서를 개발하고 현장 교육을 추진해 파프리카 신품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산물 수출에 도전하는 농가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파프리카 수출 신시장 개척과 신품종 안정재배를 위해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