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와이엠(TYM)이 필리핀 시장을 거점으로 동남아 등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필리핀 일로일로(Iloilo) 지역에서 TYM 로드쇼(Road Show)를 개최해 성공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TYM 로드쇼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TYM과 필리핀 공식 파트너사 Fit Corea, 농기계조합이 공동 주관해 현지 딜러와 농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로드쇼는 필리핀 정부가 한국 선진 농업 생산 기술을 배우는 장으로 마련되어, 지역 농민에게 TYM을 알리고 기업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로드쇼에는 하루 500명 이상, 양일 동안 1,000명 이상의 필리핀 딜러와 농민들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TYM은 로드쇼에서 회사 소개 및 홍보물을 배포하는 시간을 갖고, 트랙터 시연회를 진행하는 등 최종 소비자인 필리핀 농민 대상으로 TYM 브랜드를 적극 홍보했다.
TYM은 필리핀 정부에서 트랙터 보급을 위해 추진한 입찰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해, 상반기에 총 900대 규모의 TYM 트랙터를 수출한 바 있다. 필리핀 정부는 로드쇼가 개최되는 현장에서 기존에 조달된 필리핀 맞춤형 전략모델 트랙터 ‘5825R’을 전달하는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수출된 TYM 트랙터는 필리핀 정부 주도하에 성공적으로 인도되어 현지 농민 및 기관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로드쇼 등 필리핀 내 활동을 통해 연내 추가 수주가 유력한 상황에 있어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TYM은 필리핀 농업 현대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트랙터 농업 기술 교육 등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며, 현지의 주요 대학 및 교육기관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필리핀 현지 부품 서비스 네트워크를 정비하고 더욱 확대하는 등 농업 벨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 현지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필리핀에서 농기계 브랜드로서 농업 관계자 및 농민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TYM은 10월 현지 최대 농기계 전시회 ‘필리핀 농업박람회(AGRILINK)’에 참가하는 등 교류 및 소통 확대에 나선다. 트랙터 외에 이앙기 등 제품군도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며, TYM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구축해 동남아를 포함한 신시장 개척을 가속화한다.
김호겸 TYM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TYM 로드쇼를 통해 필리핀 딜러와 농민에게 TYM을 알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추가적인 트랙터 수주 또한 기대하고 있다”라며 “TYM은 필리핀 농업 현대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삼아 동남아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