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설퍼㈜ 세계 최초 ‘황질소비료’ 생산!!

2024.09.01 05:46:44

글로벌 석유회사 쉘(SHELL)의 쉘치오그로 기술 도입
초일류 자체 기술과 최첨단 제조설비로 연간 30만톤 이상 공급

 

설퍼 벤토나이트(유황제품)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에이치설퍼㈜(대표이사 유선경)는 1981년 설립 이후 에스오일 등과 같은 국내 굴지의 정유사로부터 공급받는 액체 유황 원료를 세계가 인정하는 초일류 자체 기술로 가공함으로써 비료, 카프로락탐, 세제원료, 타이어, 고무산업, 농약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에이치설퍼㈜의 제품 생산을 책임지고 있는 울산공장은 지난 2011년 울산광역시 남구 소재에 2만4,000㎡ 면적에 최첨단시설을 갖추고 건립되어 유황 벤토나이트 과립 및 기초 유황 과립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아연·철·마그네슘·붕소 등 미량요소를 함유한 다양한 유황 제품 연구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18년 글로벌 석유기업 쉘(SHELL International)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쉘치오그로(Shellthiogro. Shell+Thiobacillus+Agro의 합성어) 기술(유황 미세화 기술)을 도입해 세계 최초로 '황질소비료'를 생산하며, 글로벌 유황 시장을 선도하는 업계 최고 기업으로써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울산공장 책임자인 유재철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쉘(SHELL)의 특허를 이용해 비료를 제조하는 회사는 손에 꼽을 만큼 적다”며 “그중에서도 울산공장은 미세황 입자를 25~30마이크로미터(μm) 크기로 가장 정밀하게 대량으로 제조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요소(Urea)에 미세화된 황을 함유시키는 특허 공정 및 설비를 갖추고 ‘황질소비료’를 생산하고 있다”며 “생산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모든 작업을 통제실에서 1인이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공장은 일반적인 비료회사와는 달리 먼지와 냄새가 거의 없어 마치 깨끗한 식품 제조공장을 연상케 한다.

‘황질소비료’ 생산공정에서 요소(Urea)로부터 암모니아가 발생하지만 6ppm 이하로 처리해 공기 중에 배출하고 있으며, 제로배출(Zero emission)에 준하는 첨단화된 제조 공정을 갖추고 일 250톤(황질소비료)의 대량 생산을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황질소비료’는 지난해 7월 친환경농자재 ‘솔로아그리’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조 공정과 제품에 대한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았다. ‘녹색기술제품’은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녹색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품의 성능 및 기술이 혁신적으로 개선·개량된 제품에 인증하는 제도다.


초일류 자체 기술 및 글로벌 네트워크
에이치설퍼㈜는 세계 유황비료 시장을 리드하고 있으며, 국내시장보다는 브라질·페루·호주·뉴질랜드·캐나다·미국·인도·독일·스페인·중국 등 해외시장에 더 많이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유황을 다루는 첨단 기술에 있어서는 세계 1위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유황벤토나이트 비료를 개발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세계 최초로 ‘황질소비료’를 개발함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증명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뒤에는 울산공장에 소속된 기업부설 연구소가 자리 잡고 있다. 기업부설 연구소는 비료의 품질 측정 및 관리를 위해 원소분석기, 입도분석기 등 최신식 분석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국립대학교 출신의 교수진과 미국의 오클라호마 대학교 출신의 교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황질소비료’에 들어있는 미세한 황은 토양에서 쉽게 분산되어 토양 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티오바실러스(Thiobacillus) 등의 미생물에 의해서 작물이 흡수할 수 있는 이온 형태로 서서히 전환된다. 이러한 특징으로 기존의 수용성인 황산가리나 황산암모늄 등에 비해 작물에 흡수가 빠르고 효과가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질소질 비료의 총 사용량을 줄이고 작물 생리장해나 토양 산성화 우려를 줄일 수 있다.


기업부설 연구소 박승환 연구소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황질소비료’는 요소와 황을 고온에서 순간적으로 반응시켜 내부는 미세황이 분산되어 있고 그 표면을 요소가 얇게 코팅하고 있는 25~30마이크로미터(μm) 내외 크기의 원형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황질소비료’ 1kg에 약 1조 5천억 개의 미세황이 들어 있어 물에 잘 녹고 미생물에 의해 빠르게 이온화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계에서 가장 미세한 황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국내·외 유명 대학 및 연구소 등과 협업을 통해 제품개발 및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부설 연구소는 전세계로 수출되는 제품의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 글로벌 기준에 의한 ASTM(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 미국재료시험협회) 분석과 함께 국제기구인 IFDC(International Fertilizer Development Center, 국제비료개발센터), 세계적인 분석기관인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 등과 협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대학교, 전남대학교, 공주대학교, 경상대학교, 판코리아 등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 브라질 상파울루농대 (ESALQ)를 비롯해 호주·미국·캐나다·베트남· 인도네시아·태국 등 세계 각지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 재배시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유재철 부사장은 “울산공장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해마다 많은 해외 바이어가 방문하고 있다”며 “올해 4~5월만 해도 호주·남미·미국·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매주 1~2팀씩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공장 방문객들은 깨끗한 제조 환경과 첨단 시설에 하나같이 모두 감탄을 자아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S)은 작물 생육에 필수적인 질소(N)·인산(P)·가리(K)·칼슘(Ca)·마그네슘(Mg)과 함께 6대 필수원소 중 하나이며, 작물이 많은 양을 필요로 하는 다량원소다. 대부분의 비료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현실에서 에이치설퍼㈜가 국산화를 통해 공급하고 있는 황(S) 원료 및 ‘황질소비료’는 국내 비료 가격의 안정화는 물론 해외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창수 cslee69@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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