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화된 농촌에서 많은 농업인들이 적기 방제나 관수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곧 상품성을 급격히 저하시켜 농가 수익에도 치명타를 가져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무인방제 자재가 개발돼 있지만 효과적인 제품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 경농의 초미립자 포그노즐 에어포그는 차별화된 미세입자로 전국 농업인의 방제 효과를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
더 작아진 입자가 방제효과 더 높였다
에어포그는 소량의 물이나 약제를 공기압을 이용해 안개(포그) 형태로 살포해 무인방제, 온·습도 관리 등에 사용되는 초미립자 노즐이다. 농촌진흥청의 공인시험을 거친 평균입자 30마이크론을 살포하 는 국내 유일의 포그노즐로서, 살포된 초미립자는 최대 8m까지 뿌려지고 공기 중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잎의 뒷면까지 잘 부착돼 탁월한 방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노즐 구경도 일반포그노즐 대비 16배 큰 0.8㎜인데다 공기로 불어내는 방식을 사용해 약제 막힘 현상도 적다. 또한 시스템에 내장된 프로그램이 살포 후 노즐에 남은 약제 잔량을 청소하도록 해 막힘 문제를 더욱 확실히 개선했다.
번거로운 농작업을 간소화 할뿐만 아니라
과일의 상품성까지 크게 향상
에어포그를 실제 사용해본 농업인들은 번거로운 농작업을 간소화해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과일의 상품성도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다. 사용 방식을 설정해놓기만 하면 집에서 휴대폰으로 원격 자동 방제가 가능하다. 또한 CCTV로 현장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북 상주에서 약 12년째 샤인머스켓과 캠벨어리를 재배 중인 권혁주 농업인은 “에어포그 사용 후 방제 시간과 노동력이 확실히 줄었다”며 매우 만족해했다. 권 농업인은 샤인머스켓과 캠벨어리를 각각 4000박스(2㎏ 기준), 2000박스(3㎏ 기준) 생산하는데 전량 농협을 통해 종합도매시장이나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다.
“에어포그 쓰니 상품성이 확실이 좋아졌어요”
권혁주 농업인은 “샤인머스켓 재배 시 가장 중요한 건 작물보호제와 영양제를 적기에 살포해 병해충을 확실히 예방하는 것”이라며 “점점 나이가 드는데다 한여름엔 날도 많이 더워 제때 약을 사용할 수 없었고, 힘이 들어 농약과 영양제를 섞어 쓰니 품질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어포그를 사용하고 나서부터는 원하는 시기에 방제를 할 수 있고 영양제와 농약을 분리할 수도 있어 상품성이 확실히 좋아졌다”고 했다. 사용하기 편리한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 권 농업인은 “지금까지 에어포그를 사용하면서 고장난 적이 없다”며 “쓰면서 궁금한 것들은 전화로 바로 답을 받아 직접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단 15분으로 관행 인력분무기의 90분 대비 노동력을 83% 절감하는 효과
약제 사용량 역시 관행 분무기에 비해 약 61%의 절감률 보여
에어포그는 살포시간과 약제사용량 모두 관행 방식보다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경농 관계자는 “공인기관 시험 결과 30a 기준 에어포그의 살포 시간이 단 15분으로 관행 인력분무기의 90분 대비 노동력을 83%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며 “약제 사용량 역시 관행 분무기에 비해 약 61%의 절감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에어포그를 통해 농작업이 효율화됨으로써 농업인들이 적기에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게 되고, 상품성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