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인도네시아 전략작물 식량안보예측 시범사업 현지 완료 보고 및 이양식 개최

2024.11.13 09:33:20

농정원 안재록 부원장, 인도네시아 농업통계데이터 센터장 등 50여명 참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지난 11월 12일 인도네시아 농업부 산하 농업통계데이터센터(CADIS)와 함께 ‘인도네시아 전략작물 식량안보예측 시범사업’의 완료 보고 및 이양식을 개최했다.

 

AFSIS 사무국의 제안으로 시작된 본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의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2016년부터 인도네시아 대상 1~2단계 협력사업(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 구축·고도화 및 역량강화)을 추진하였고, 작년 인도네시아에 3단계 협력사업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AFSIS 사무국은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AMAF+3) 산하 협의체로 식량안보정보시스템 부문의 국제협력 담당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농정원 안재록 부원장과 인도네시아 인탄 라하유(Intan Rahayu) 농업통계데이터센터장, AFSIS 수만야(Ms. Sumanya) 사무국장, 인도네시아 농업부 농업 통계 관련 공무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해 지난 2년간의 사업 결과를 공유했다.

 

본 사업은 위성·드론촬영 영상 등 원격 탐사정보를 활용하여, 사탕수수 생산예측모델을 개발하고, 생산·예측 활용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사탕수수 재배지 측량용 드론 등의 ICT 기자재를 도입하고, 현지 연수를 통해 자체 ICT 활용역량을 강화했다.

 

농정원은 시범사업을 통해 도입한 원격탐사 정보시스템, 기자재 등의 결과물을 인도네시아 정부에 이양하였고, 향후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탄 라하유 인도네시아 농업통계데이터센터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한 사탕수수 생산량 예측이 가능해졌다”며 “이는 인도네시아 농업 데이터 시스템의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AFSIS 수만야 사무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출발점이자, ASEAN 회원국들의 안정적이고 안전한 식량 공급을 위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정원 안재록 부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시스템이 인도네시아의 데이터 기반 과학적 농업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정책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전략작물 식량안보예측 시범사업은 원격탐사정보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전략작물인 사탕수수의 생산예측 체계를 도입할 목적으로 2023년부터 2년간 추진됐다. 주요사업내용은 ▲인도네시아 사탕수수 생산예측 마스터플랜 수립, ▲예측모델 개발, ▲위성·드론 원격탐사정보 DB 구축, ▲초청 워크숍, ▲현지연수 등이다.



이창수 cslee69@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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