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젠타코리아, 그로모어 프로그램의 탄소중립 효과 입증

2024.12.10 10:34:34

관행 처리구와 달리 GHGI 값이 1미만으로 탄소중립에 효과적임을 입증
작물 생산성 지속과 동시에 환경에 대한 영향 낮추는 지속가능한 농법!
농업 관계자 초청, '탄소중립 실현과 이상기후 극복을 위한 그로모어 워크샵' 진행

 

신젠타코리아는 한경국립대학교 식물자원조경학부 구현회 교수팀과 공동 진행한 '그로모어 프로그램의 벼 수확량 및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영향 조사' 연구를 통해 그로모어 프로그램의 수확량 증대 및 탄소중립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경국립대학교의 이번 연구 논문은 스위스 온라인 학술지 출판연구소(MDPI)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Agronomy'에 지난 10월 게재되어 그로모어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국제적 가치를 입증했다.

 

그로모어는 전남농업기술원과 신젠타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벼 육묘상 관주처리 신기술로, 모판에서 1회 관주 처리를 통해 본답에서의 병해충 방제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벼의 수확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벼농가 실수익 증대 프로그램이다. 현재 그로모어는 수도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안전성 및 생산성 향상 등이 입증되며 전국적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한경국립대학교 연구팀은 약제를 사용하지 않은 무처리 그룹(T1), 관행 입제를 처리한 그룹(T2, T3), 신젠타코리아의 '미네토스타', '뉴샷', '참비' 제품을 처리한 '그로모어 스타' 그룹(T4)과 '미네토스타' 대신 '미네토듀오' 제품을 사용하는 '그로모어 듀오' 그룹(T5) 등으로 나누어 5개 그룹의 처리구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그로모어 프로그램을 처리한 그룹(T4, T5)에서만 온실가스 강도(Greenhouse Gas Intensity, 이하 GHGI) 값이 1 미만으로 나타나 탄소중립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GHGI는 벼의 수량 당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GHGI 값이 1 미만이면 벼의 탄소배출량보다 탄소흡수량이 높은 것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한다.

 

GHGI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경제적 성과로 나눈 값으로 표기되며 환경의 지속가능성과 경제 성장의 조화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지표로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그로모어 프로그램(T4, T5)을 처리한 그룹의 평균 1헥타르당 벼 수확량은 다른 그룹들에 비해 20% 이상 증가하며 생산성 향상 효과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그로모어 프로그램은 작물 생산성은 지속하면서 환경에 대한 영향을 낮추는 지속가능한 농법으로서 차별화된 가치가 입증됐다.

 

신젠타코리아는 이번 성과를 기념하고 그로모어 프로그램 실사용 농가들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12월 5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이상기후 극복을 위한 그로모어 워크샵'을 개최했다. 워크샵에는 그로모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농업인 및 유관 기관 관계자 등 약 16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샵은 ㈜세울컴퍼니 농업연구소 전문위원 이인 박사의 '문제 병해충 진단 및 성공적인 수도 재배 기술' 발표로 시작됐으며, 신젠타코리아 작물보호제 연구소의 손준기 팀장이 이번 한경국립대학교 그로모어 온실가스 현장 시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신젠타코리아 손준기 팀장은 "이번 연구는 그로모어 프로그램이 병해충 방제, 수확량 증대, 그리고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농업의 핵심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임을 입증한 사례"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허재영 한국쌀전업농충북도연합회장은 "2021년 그로모어를 처음 사용한 후 관행 대비 우수한 효과를 경험하여 올해까지 매년 사용하고 있다"며 "그로모어 프로그램의 탄소중립 효과 또한 입증되어 지자체와 농협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더 많은 농업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그로모어 실사용 농업인들은 그로모어 사용 후 노동력 감소와 수확량 증가, 고품질 벼 생산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창수 cslee69@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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