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대표 이병만)의 중앙연구소가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최우수 시험연구기관으로 선정돼 그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지난 12월 1일 농진청 주최 농약관리발전방안 워크숍에서 (주)경농은 우수시험연구기관으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경농 중앙연구소는 잔류성, 약효/약해, 이화학분야에 대하여 평가항목인 8개 분야 56항목 점검 결과, 농진청 차등관리 기준 점검결과 총점 90점 이상, 5건 이하의 지적건수로 “매우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는 한국식물보호연구소, 식물환경연구소 및 국내 5개 시험기관에만 부여된 평가로 (주)경농 중앙연구소가 국내 최고수준의 우수시험연구기관이라는 의미다. 이에 ㈜경농 중앙연구소는 작물보호제에 대한 소비자의 막연한 불안감이 상존해 있는 시기에 오는 2019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농약잔류성 GLP제도에 대비해 잔류농약에 의한 각종 사고 및 식품안전성 사고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GLP(Good Laboratory Practice)란 작물보호제 및 식품·의약품 등의 개발에 필수인 안전성평가과정에서 실시하는 각종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인력・실험시설 장비・시험방법 등 시험의 전 과정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조직적·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규정이다. ㈜경농 중앙연구소의 경우 작물보호제 개발과정에서 동식물 대상 임상실험을 하는 독성 및 안전성 실험기관 중 각종 시험결과에 대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인증받는 시험연구기관 인증 제도이다.
김주경 ㈜경농 중앙연구소장은 “앞으로 작물보호제 잔류성분야 GLP시험 수행을 통해 보다 신뢰성 있는 작물보호제 등록자료를 생산할 것”이라며 “국내 민간 대행기관 등에 이 분야 기술지원 등을 통해 국내 잔류성, 약효약해 분야 GLP 인프라 확대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농 중앙연구소는 농약 잔류성분야 GLP 구축을 위해 2014년부터 2년간 준비 작업을 진행, 2016년 현지평가를 거쳐 농약잔류성분야의 작물잔류포장시험과 분석시험 등 2개 항목에서 GLP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