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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하순부터 8월 상순까지 양파묘상 준비 적기

태양열 소독으로 고자리파리 등 해충 박멸 완료!

지난 5월 양파 수확이 마무리되고 한 달 지난 이맘때 다시 내년 고품질, 다수확 양파 생산을 위한 묘상 준비 시기가 다가왔다. 양파 육묘시 가장 문제가 되는 연작장애를 최소화하려면 건전 모종 확보가 가장 중요하며 묘상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양파묘상, 두둑 깊이 파고 폭은 1m 이하로

작년에는 양파 묘를 키우는 기간에 잦은 비로 인해 양파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많았다. 매년 날씨 상황이 달라져 양파 재배 농민들은 기준을 잡기가 쉽지 않다. 추위가 빨리 와 겨울을 제대로 못 나고 죽는 포기가 많은 해가 있는가 하면, 올해처럼 구가 굵어지는 5월에 고온과 가뭄으로 인해 양파 밭을 관리하는데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많았다.

양파 씨앗을 파종하는 시기인 9월 달 온도는 매년 조금씩 올라가는 추세에 있다. 작년에도 평년보다 1.2높았고, 올해 기상청 장기 예보에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도내 양파 파종 시기를 910~15일에 맞추는 것이 좋다. 이에 묘상 준비는 이보다 한 달 이상 일찍,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에 밭이 건조할 때 해 두는 것이 좋다.

양파 연작장해를 줄이려면 파종 전 양파 모종을 키우는 밭을 태양열로 소독하는 것이 좋다. 태양열 소독은 양파 묘상 밭에서 많이 발생하는 모잘록병, 분홍색뿌리썩음병, 고자리파리 유충 등의 피해를 줄여주고 잡초 발생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태양열에 의한 소독 방법은 묘상 1000(10a)당 미숙퇴비 3000kg, 석회 200kg, 복합비료 3~4포를 뿌리고 밭을 갈아 묘상을 만들고 토양이 포화상태가 되도록 충분히 물을 주고, 투명비닐로 밀봉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두둑만 비닐로 덮어도 되지만, 노균병 발생이 우려될 경우에는 두둑과 고랑을 같이 덮는 것이 안전하다.

태양열 소독은 토양 내 지온을 상승시켜서 토양 속에 있는 병원균이나 고자리파리 알, 잡초 씨앗을 죽게 하는 효과가 있다. 8월 고온기에 30일 이상 충분히 소독해야 고온 살균효과를 높일 수 있다.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 연구결과에 따르면, 태양열 소독으로 지온이 45~55까지 상승하는 기간이 30일 이상이 되면 모잘록병 93.5%, 분홍색뿌리썩음병 99%까지 줄일 수 있으며, 잡초발생을 억제시켜 88% 제초노력 절감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작년처럼 양파 육묘기간에 비가 많은 해에는 습해와 세균성 무름병 발생이 많아 묘가 불량해지기 때문에 태양열 소독 전에 두둑을 만들 때 배수관리가 잘 되도록 고랑 깊이가 20이상 되도록 깊게 파고, 두둑의 폭도 가능한 1m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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