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퓨처쉐이퍼스 이상민 대표는 농업용드론 시장에 대해 보다 더 확대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편리함을 알고 나면 불편한 상황으로 되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이 대표는 농업용드론으로 방제한 경험이 있다면 짧은 시간에 많은 면적 방제가 가능한 농업용드론을 다시 찾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드론방제사’ 최초 사용
‘드론방제협회’ 만들어 방제사 파견
2016 귀농귀촌박람회에서 ‘드론방제사’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 농업분야 신직업으로 화제를 모은 이 대표는 농업용드론에 대한 가능성을 설명했다.
“농업용드론 방제시 무인은 평당 30~35원, 유인은 평당 20원 정도에서 방제가 이뤄집니다.

농업인이 드론을 구입해 방제 가능한 면적이 시간당 1만평입니다. 수도작 기준 4만평 방제시 1~2년이면 드론 기계값을 회수할 수 있어 귀농귀촌 아이템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이 대표는 드론방제협회를 만들어 회원을 모집하고, 방제사 요청시 해당 지역에 지원하며, 드론방제 시장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가마다 트랙터 판매량이 연간 1만대 수준으로, 최근 5년새 연평균 7000대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는 1농가 1드론 시대가 조만간 올 거라고 확신합니다. DJI의 드론은 농업용드론의 완전체로, 전 작물에 사용 가능한 드론입니다. 현재까지 판매량에서나 농업인 선호도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지요.”

농업분야 성장 가능성 높아
농업용드론 특화 가능
3D프린터 시장 확대를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드론을 접목해 프로그램을 활용하던 중, 실제 적용 가능한 분야를 찾은 것이 농업이라는 이 대표. 드론 강자로 꼽히는 중국에 직접 찾아가 여러 회사의 드론을 살피던 중, DJI의 농업용드론 출시 소식을 듣고 구입을 결정했다고 한다.
“DJI로 제품을 결정하고 경기·강원 총판권을 받고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농업분야 진입 전에 충분한 시장조사를 거쳤고, 드론에 대한 지식도 축적돼 있어 농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오늘까지 왔습니다. 앞으로 도시민에게도 드론으로 병해충 방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적극 홍보해 드론방제의 안전성을 알릴 계획입니다.”

이 대표의 적극적인 홍보는 2016년 농약제조업체 15개사와의 방제시연회 협업 요청으로 시작됐다. 이후 9월부터 시연 관련 문의가 오기 시작해 마침내 지난 6월 1일 팜한농과 강원 정선군에서 배추 뿌리혹병 무인항공방제 전문약인 ‘모두랑 액상수화제’의 드론 방제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서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기술·안전한 조종방법·방제 시 주의사항 등을 소개했습니다.”
농민들이 드론을 사용해실제 방제를 해보면 편리성에서 깜작 놀란다고 한다.
“두 명이 2~3일에 걸쳐 해야하는 면적을 혼자서 2시간이면 끝나거든요. 농업용드론 시장이 확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죠.”

농업인이 안심사용 가능한 시스템구축
2017년 들어 농업용드론 판매업체도 늘어나고, 검정을 받는 드론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 대표는 DJI MG-1S에 대해 ‘농업용드론의 완전체’라고 표현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벼·배추·고추·양파 등 작물별 방제가 가능하고, 자동화 시스템으로 수동 조작없이 안전하게 방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나온 농업용드론의 특장점을 총망라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제품도 농업인이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췄지만, 자동화 시스템으로 또 한 번 진화한 농업용드론을 만나는 거죠. 소프트웨어 수준에서 벼·양파·배추·고추 등 작물별 방제 세팅이 가능해 드론 한 대로 다양한 작물에 대한 방제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이 대표는 작물별 방제특화는 드론이 아닌 방제적용제품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대동공업이 DJI의 판매권을 갖고 전국 총판들과 함께 판매하게 된 것도 제품의 우수성은 물론 농업용드론 시장의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것이라고.
“2017, 2018년에는 보조사업 참여를 늘리고 드론방제시장 확대를 위해 더 많이 활동할 계획입니다.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을 위한 철저한 A/S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실히 구축하겠습니다.”

(주)퓨처쉐이퍼스 경기강원 총판에만 20여개의 대리점이 DJI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대표는 본사에서 직영판매하는 부품 수급에 문제없는 시스템으로 구입처에서 A/S가 가능토록 농업인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농산업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농업용드론에 대한 확신으로 2017년을 바쁘게 살고 있는 (주)퓨처쉐이퍼스 이상민 대표, 그의 드론이 높이 더 높이 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