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안정을 위해 실시한 시장격리곡 매입대금의 최종정산이 연말 내에 실시될 예정이다.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농업인의 연말 자금수요를 감안 올해산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의 매입대금 최종정산금을 연내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연말에 농업인들의 자금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해 자금 유동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예년의 경우 최종정산은 매입가격 확정 이후 다음해 1월 중순경 시행해 왔다.
최종정산액은 중간정산액(3만원/40kg, 1등급)과 매입가격(10~12월 평균쌀값)의 차액을 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가들의 연말 영농 자금 수요를 감안하여 제도도입 이후 최초로 연내 최종정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이 집계한 올해산 쌀 생산량은 8년 전인 2009년 492만톤보다 약 95만톤이 줄어든 397만 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23만 톤이 줄어든 양으로 5.3% 감소했다. 또한 쌀 재배면적은 지난해 77만8734ha보다 3.1% 감소한 75만4713ha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