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2018 농진청 업무계획] PLS 대비 농약 1670개 직권 등록 추진

2세대 스마트팜 개발 및 농자재 안전관리 강화
농촌경제, 안전·복지 확대 통한 삶의 질 향상

농촌진흥청이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안에 1670개의 농약에 대해 직권 등록을 추진한다.
특히 당면현안으로 떠오른 PLS 전면시행에 대비해 농약의 직권등록을 확대하면서 부정불량 농자재의 유통을 차단하는 등 농자재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아열대 및 병해충 발생증가 작물에 대한 농약 직권등록을 추진하면서 소면적 작물의 병해충방제 매뉴얼을 2월 중에 개발한다. 또한 PLS에 대비해 농업인·농약업체·판매상·농협 등을 대상으로 동영상 및 카드뉴스 등을 통해 농약 안전사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약 시판상 전수조사
아울러 농자재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등록 신청농약과 원제 500품목에 대한 안전성 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등록 유효기간 10년이 지난 농약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국내 등록 농약원제의 위험성 및 유해성 표시기준을 3월 중에 고시할 방침이다. 특히 비나인·에피흄 등 특별관리 대상 농약에 대해 구매자 정보기록을 강화하고 사전 사용계획서 제출 및 주의문구 표기를 의무화 하는 등 취급제한 기준이 강화된다.


아울러 올해 안에 농약관리법 개정을 통해 농약유통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이력관리시스템을 추진, 부정불량 농자재의 유통을 근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세청 등 유관기관 협업 및 지자체 공무원, 명예지도원 등과 협력을 통해 농약판매상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농자재의 유통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미검정 수입농기계에 대해 안전장치 미부착 및 개·변조 여부를 조사한다.


지난달 6일 농진청 브리핑실에서 최동순 기획조정관은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2018 업무계획’을 발표 했다. 이날 농진청은 ‘첨단기술 융복합을 통한 농업의 미래성장 및 수출 산업화’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업·농촌 활력 제고’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미래성장동력 확보▲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협력▲농업·농촌 활력증진 등 4대 분야 8개 중점 추진과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
농업소득의 안정적 성장과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식량 안정생산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친환경 안전농축산물 생산을 추진한다. 우선 쌀 생산조정제 지원을 위해 사료작물 연중 생산기술 등 논을 이용한 밭작물 재배기술을 개발·보급하고 밭작물 생산기반을 확대한다.

또 166개 시군에 밭가뭄 현황·예경보 서비스를 실시하고,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개발 등 이상기상에 적응할 선제적 농업재해 대응기술 개발·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친환경 안전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유기종자 소독기술 및 유기채소 생산기술(8작물)을 개발하고 지방농촌진흥기관의 농산물 안전성 검사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미래성장동력 확보
4차 산업혁명 융복합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농산업 분야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농축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농생명 자원을 활용한 기능성·식의약 소재를 발굴하고 산업화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위성·무인기 영상을 활용해 배추·고추 등 수급 민감 농작물에 대한 농업관측 정보를 생산하고 빅데이터 기반 수확량 예측 모델을 개발한다.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협력
시장 맞춤형 원예작물 신품종의 개발·보급으로 로열티를 절감하고 지황, 당귀 등 수입의존이 큰 약용작물의 국내 적응품종을 개발한다.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축종별 생산성 향상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친환경 축사관리기술 제시 등 축산냄새 저감기술을 확산한다.

글로벌 농업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프리카 가나에 신규 KOPIA 센터를 8월에 설치하는 등 전략적 ODA 사업 추진기반을 확대하고 대륙별 협의체 성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전략적 첨단 신기술 도입을 위해 국제기관·기술강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대비한 북한농업 연구도 강화한다.



◇농업·농촌 활력증진
농업·농촌의 활력증진을 위해 소규모 창업 지원 및 신기술 보급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업인 안전·복지 확대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74개소에 달하는 농산물공동가공센터를 조성하고 33개소의 소규모 창업을 지원한다. 또한 고령농, 청년·여성농업인 등 농가 유형별 및 기술 수준별 맞춤형 기술보급 및 컨설팅을 강화한다. 농촌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성장단계별 교육을 추진하고 한우·쌀·체험·시설채소·창업 등 품목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농작업 안전기술 실용화 및 사고예방을 위한 전문인력 285명을 양성하는 등 재해예방 기반을 구축하고 자립형 공동체 활성화 등 농업인 복지를 확대해 나간다. 특히 식물을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개발과 치유농업 시범사업을 확대 하는 등 삶의 질 향상 및 현장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시장개방 확대와 기후변화, 고령화 등 우리 농업·농촌이 큰 변화에 직면해 있지만 이러한 도전은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국민들께서 삶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고객중심·현장중심의 연구개발·보급을 통해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에 온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포토뉴스




배너



기술/제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