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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잎마름병에 가장 강한 벼 품종 개발

밥쌀용 ‘신진백’, 3개의 저항성 유전자 지닌 최초 품종
기존 ‘진백’ 품종 대비 수량 5% 증가

흰잎마름병에 강한 저항성을 지닌 밥쌀용 벼가 개발됐다.

기존 품종인 ‘진백’의 단점을 보완해 복합내병성을 갖춘 ‘신진백’이 그것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신진백은 도열병과 줄무늬잎마름병은 물론 벼흰잎마름병에도 강해 화학농약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쌀 생산이 가능하다.


병원성이 강한 새로운 변이균에 저항성인 품종들은 대부분 두 개의 저항성 유전자 Xa3와 χa5를 가진다. 신진백은 이 두 유전자와 더불어 야생벼에서 도입한 새로운 저항성 유전자 Xa21을 추가로 갖춰 모두 3개의 저항성 유전자를 지닌 최초의 품종으로, 벼흰잎마름병에 가장 강한 저항성을 지닌다.


이삭 패는 시기는 8월 19일로 중만생종이며 수량은 555kg/10로 진백 품종에 비해 5% 많다. 쌀이 맑고 투명하며 도정률과 완전미 도정수율이 높고 밥맛이 양호해 친환경 쌀이면서도 우수한 품질을 지녔다. 적응 지역은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평야지이며 이삭싹나기에 다소 약해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신진백은 2017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7.6톤의 종자를 생산해 1차 보급을 완료했고, 올해 2월 중 2차로 4톤의 잔여 종자를 보급할 예정이다. 품종 보급과 관련된 문의는 실용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이점호 농진청 작물육종과 과장은 “복합내병성을 갖춘 ‘신진백’의 개발로 친환경 쌀의 재배안정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안전하고 고품질의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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