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소비촉진과 농업인·소비자 교육, 국산콩 품종개발 연구 등 콩나물산업 경쟁력 향상과 수요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콩나물자조금이 지난 4일 원예분야 의무자조금 9번째로 출범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출범 첫해인 콩나물자조금은 올해 4억여 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콩나물 재배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참여율은 현재 81% 수준이라고 밝혔다. 콩나물 재배농가는 1250농가로 집계된 가운데 1010농가가 자조금에 가입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사)대한두채협회(회장 김재옥)는 ‘콩나물 먹는 날’을 선포하고, 국립식량과학원과 ‘국산콩나물콩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회 관계자는 “숫자 9와 닮은꼴인 콩나물 모양을 본 떠 매월 9일, 19일, 29일을 ‘콩나물먹는날’로 정했다“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보다 안전한 콩나물 생산과 소비활성화를 통해, 콩나물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