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 4월에 때 아닌 폭설과 이상저온으로 농가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이에 따라 과수는 인공수분을 2∼3회로 늘리고 생육이 부진한 작물은 엽면시비 및 병해충 방제에 힘써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발생한 이상저온으로 인해 과수 개화기 암술고사, 인삼, 채소류 등 농작물 저온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철저한 준비로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과수, 인공수분 2~3회 실시
노지채소, 늦서리 후 정식
매년 4∼5월에 나타나는 이상저온에 대비해 기상청 예보를 주의 깊게 듣고 온도가 영하로 예측되면 과수 농가에서는 서리피해방지 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노지채소는 지역별로 늦서리(만상)가 지난 후에 정식해야 한다.
봄철 서리로 저온이 지속되면 개화 중인 암술이 고사해 열매를 맺지 못하고 어린 열매에는 동녹(껍질 거칠어짐)이 생겨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사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또한 저온이 예상될 경우에는 물을 뿌려주어 얼게 하는 미세살수장치, 나 바람을 불어주어 저온이 정체되지 않도록하는 방상휀, 연소법 등을 통해 피해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
특히 과수원에서는 일찍 피는 꽃의 피해가 심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꽃의 개화 상태를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인공수분을 1회에 끝내기보다 2∼3회 정도로 시기를 조절해 적기에 실시하고, 늦게 핀 꽃까지 결실을 맺도록 해야 한다. 저온피해가 심할 경우에는 결실여부와 과실 모양이 확인 된 이후로 적과(열매솎기)를 늦춰 최대한 상품성이 좋은 과실이 맺히도록 한다.
인삼은 출아기 및 전엽기에 0℃ 이하의 저온이 경과되면 출아 중인 인삼의 줄기가 꺾이고 줄기색이 푸르게 변하는 저온 피해를 받게 된다. 특히 전엽기에 저온피해를 받으면 잎은 오글오글해지고 줄기는 자라지 못해 두꺼워지며 심할 경우 지상부 전체가 고사하므로 이런 증상을 보이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이상기상으로 고온과 저온이 연속되어 피해를 본 사례가 있어 저온이 예상될 경우 해가림 차광망을 조기에 내려주는 것이 중요하며 울타리나 방풍망을 설치해 찬바람을 막아야 한다.
저온피해를 받은 포장은 줄기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등 병해에 의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조기 소독을 실시한다.
노지작물, 요소 액비및 제4종 복비 살포
정식초기 피해 작물 뽑고 다시 심어야
고추 등 노지에 정식하는 작물에서는 생육이 지연되고 심한 경우 잎이 물에 데친 것처럼 변해 고사하기 때문에 늦서리가 지난 후 안전하게 심도록 한다.저온피해가 약할 경우에는 요소 0.3% 액비나 제4종 복합비료(영양제)를 잎에 뿌려 생육을 촉진시킨다. 정식초기에 식물체의 50% 이상 심한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피해 식물체는 뽑아내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다시 정식을 하도록 한다.
정준용 재해대응과장은 “매년 반복되고 있는 봄철 저온피해로 인한 과수 결실 불안정, 노지채소 생육지연, 고사 등의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사후관리와 예방대책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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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톱과 낫’ 등 농자재 한 분야로 세계에 우뚝 선 기업, 태흥이기공업사. 1959년 창립이후 국내를 넘어 40여 개국에 수출하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역 우병현(84) 회장을 지난 9일 만났다. ‘백마표’ 브랜드로 알려진 태흥이기공업사의 톱과 낫은 원예·조경 분야 전문가가 애용하는 제품으로 정평이 나고 있다. 전문가 10명 중 7~8명이 사용할 정도로 유명하다. 백마표 브랜드가 오늘에 있기까지 애환과 성공담에 대해 들어봤다. 창립 60년 역사 속에 세계 속으로 우뚝 세계적인 메이커 성장 “감개무량” 우 회장은 “부산 서대신동에서 6명으로 시작한 기업이 이제는 전문가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신뢰를 받는 중견기업으로 자리를 잡은 것 같다”며 “과수원과 조경용으로 쓰는 전정용 톱은 전문가의 10명중 7~8명이 쓸 정도로 세계적인 메이커로 성장했다는 것이 감개무량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창립당시 태흥이기공업사는 목공용 톱과 끌, 대패 등 건축용 제품을 주로 생산했다. 당시만 해도 목조주택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목조주택 시장을 겨냥한 목공용 공구가 중심이었다는 것. 우 회장은 “산업이 태동을 하고 수공업적인 형태를 벗어나 기계화 되는 등
국내 시설원예의 첨단화와 기술보급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시설원예협의회 한원희 회장을 지난 2일 만났다. 협의회는 지난 2008년 한국농기계협동조합 내에 구성된 조직으로 54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의 회원사는 스마트팜을 비롯한 시설원예자재의 제조를 담당하며 미래농업을 일구어 가는데 일조하고 있다. 한 회장은 국내 시설원예에 대한 비중이 높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농가 규모가 영세한 열악한 상황에 있고 내수시장은 포화상태에 있기 때문에 기업도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팜 등 소프트웨어 분야로 확산추세 해외 바이어 국내 유치 위한 독립 전시장 추진 한 회장은 “시설원예 분야는 유리온실에서 하우스 자재까지 다양한 자재로 구성된 기술 집합체”라며 “그동안 시설원예 산업은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돼 왔으나 스마트팜 등이 주요 농업으로 등장하면서 소프트웨어 분야도 아우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생산시설이 노후하면서 신기술 및 품질제고로 이어지지 못하는 점은 지속적으로 풀어가야 할 부분이다. 특히 안정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신기술 개발 및 현지 국가에 대한 제도 등 정보 수집 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는 회사별로 기술 수준이 다르고 규모가 영세하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 농업기술혁신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2018년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식량의 생산량과 공급을 안정화시키고 신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이를 위해 농업현장에는 참여형 연구 개발 사업의 운영체계를 조기 정착시키고 소비자가 만족할만한 품종을 육성하여 안정적인 생산기술을 개발 할 것이다. 또한 농업현장과 산업체 간의 애로기술을 해결을 위한 협력을 통해 One-stop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가공 식품의 다양한 기술개발 보급 강화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식문화에서 쌀 소비 감소는 구조적 공급 과잉으로 이어져 쌀 산업이 급격하게 위축되는 상황에 이르러 이에 쌀 소비 확대를 위한 가공 산업 활성화 기술 개발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반면 1인 가구, 맞벌이 가구는 증가해 간편식등 쌀 가공식품 수요 증대로 쌀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 품질은 향상되지 않아 가공용 쌀 원료곡의 품질 향상을 위해 안전 생산 기반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용도별 품질평가 기준설정, 미래 소비 신수요 대응 연구로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