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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이렇게 대처하자

예방위주 방제해야 큰 피해 막을 수 있어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북상하고 있다.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방위주로 방제해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이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농작물과 가축, 그리고 각종 농업 시설물에 대한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점검과 대비를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벼농사

침관수 피해 우려, 중간 물떼기 실시해야

현재 벼농사 생육상황은 무효분얼기와 분얼성기로 일반적으로 20m/s이하의 바람에는 별 피해가 없으나, 국지적인 돌풍과 호우에 의한 쓰러짐과 식물체 일부가 수면위에 노출된 상태인 침관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중간 물떼기를 실시해야한다.

이와 함께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논밭두렁, 제방 등이 무너지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배수로 잡초제거와 배수시설 정비로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 집중호우 예보가 있을 때는 미리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고 무너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논두렁을 비닐 등으로 피복한다.

 

밭작물

비오기 전 주요 병해충 예방 약제를 방제해야 피해 줄일 수 있어

고추, 참깨, 옥수수, 노지수박 등 밭작물은 바람에 의한 쓰러짐과 열매 떨어짐, 호우에 의한 식물체 일부가 잠기는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고추는 받침대를 보강하여 작물이 비나 바람에 쓰러지는 피해를 예방하고 참깨 등은 3~4포기씩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한다. 태풍 통과 전후는 병해충 방제와 이병주를 제거하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제4종 복합비료와 요소 0.2%액을 잎에 뿌린다. 특히 밭작물은 비오기 전에 주요 병해충 예방 약제를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과수원

미리 수확하고 태풍 후에는 적용약제 발라주어 병해 방제해야

과수원은 강풍으로 과실이 떨어지거나 잎이 찢어지고 나무가 뽑혀 넘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바람에 의하여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는 유인하여 묶어 주고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를 받쳐준다. 수확기에 가까운 복숭아와 포도 등은 태풍이 올 경우 미리 수확하고 태풍이 통과한 후 찍어진 가지는 잘라낸 후에 적용약제를 발라주어 병해의 발생을 방지한다.

 

축사

충분한 통풍 환기 배수와 소독으로 질병 전파 방지

축사는 강풍과 호우로 인한 축사 습도가 증가하고 시설물 파손과 사료작물이 쓰러질 우려가 있다. 대책은 축사내부의 충분한 통풍 환기와 수시로 분뇨를 제거하여 유해가스 발생을 방지한다. 퇴비사와 분뇨처리장을 점검하고 축사주변 배수와 소독을 실시하여 질병 전파를 방지하도록 한다. 비바람으로 쓰러진 사료작물은 비가 그친 후 곧바로 베어서 사료로 이용하고 후작으로 귀리, 유채 등 사료작물을 파종하면 된다.


농업시설물

누전, 감전 등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

농업시설물은 강풍과 호우로 인한 파손이 우려되기 때문에 태풍 통과시 비닐하우스는 밀폐하고 고정 끈으로 고정하고 골재와 비닐을 밀착시켜 피해를 예방한다. 태풍은 비를 동반하므로 누전, 감전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선 연결부위의 점검과 낡은 전선을 교체한다. 또한 전선이 침수 되지 않도록 미리 배수로를 철저히 정비해 물 빠짐이 잘 되도록 해야한다.

 

도 농업기술원 이상대 원장은 태풍 북상에 따른 도내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를 위한 점검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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