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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급수 48억원 추가지원, 축사 냉방장치 60억원 지원

이개호 장관 “안정적인 영농위한 모든 수단 강구…”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밭 급수 48억원 추가지원, 축사 냉장방치 60억원 지원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폭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13일 기준 가축 543만9,000마리 폐사하였고, 농작물 2,335ha 일소피해 및 고사하는 등 피해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폭염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를 완화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추가 지원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 관수시설 지원
폭염시에는 작물 생육에 물관리가 특히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급수 장비·인력확보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급수비용이 최대 4배 이상 추가 투입되고 생산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자체 및 농협과 협력하여 밭작물 중심의 급수대책을 추진하면서 충남·전남 등 일부지역에 대해 논 가뭄대책을 병행하여 추진키로 했다. 지난달 27일 관정개발 간이 급수시설 설치, 살수차 운영 등의 급수대책비 30억원을 이미 지원했으나 폭염이 8월까지 지속되고 당분간 충분한 강우가 없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48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지자체는 농식품부가 지원한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비를 활용, 밭작물 및 과수 등을 위한 관정, 저수조 등 공공관수시설과 용수원개발에 우선 지원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 과수피해 지원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탄산칼슘, 영양제 등을 지원하고 저품위 생과는 가공용 수매를 실시키로 했다. ‘과실 수급안정사업’은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탄산칼슘, 영양제 등의 지원을 기존 16억원에서 24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과실 수급안정사업’ 미 참여 농가에 대하여는 지자체 및 농협 중심으로 영양제 등을 지원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개화기 이상저온(4월)과 최근 폭염 지속 등에 따른 저품위 과실에 대해서는 농협 특판행사 등과 연계한 유통지원을 추진하고, 가공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수매를 실시한다. 일소피해 과실은 조기 제거 및 폐기토록 하고 피해농가의 영농지원을 위해 신규로 재해복구비(175만원/ha)를 지원키로 했다.


◈ 가축피해 지원
축사용 냉방장비시설 60억원을 지원하는 등 대상을 확대하고 추가 예산 9억원을 지원한다. 축사용 냉방장비의 지원품목을 간이 시설·장비에서 전 품목으로, 지원대상은 중·소농가에서 전 농가로 확대한다. 지자체는 수요를 파악해 예산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 비타민, 미네랄 등 가축면역 보강 첨가제를 농·축협을 통해 추가 4억원을  지원하며, 폭염피해 농가예찰을 강화하고, 물 부족 농가에 급수, 지붕 물 뿌리기 등을 지원한다.


◈ 재해보험 개선
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손해평가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한다.

보험 미가입 농가는 복구비 등을 지원한다. 폭염 등 재해에 취약한 노지채소 대상으로 보험품목을 확대하고, 일소피해·동상해 등 특약을 주계약으로 전환한다. 폭염·가뭄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노지채소(배추, 무 등) 중심으로 현장 농업인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2019년부터 보험 대상 품목을 확대한다. 사과, 배 등에 대해 농가 피해가 큰 일소피해, 봄 동상해 등을 특약에서 주계약으로 전환하고, 보험료율 조정 등을 통해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이개호 장관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축 폐사 외에 농작물, 특히 밭작물과 과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 농협이 적극 협조하여 폭염으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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