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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의 새해, ‘나의 제안’으로 열다

2019 시무식 대신 ‘열린 발표회’로 직원과 소통, 의견 들어

  • 이창수 cslee69@newsam.co.kr
  • 등록 2019.01.03 19:12:01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본청과 4개 소속기관 직원들은 4일 종합연찬관에서 열린 발표회를 열고 2019년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기존의 시무식이라는 틀을 벗어나 직원들과 소통하며 조직 발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했다.

 

발표회는 농촌진흥청이 세계 최고의 농업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제안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며, 최연소 농촌지도사부터 농업연구관, 중견 과장까지 모두 6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먼저, 직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기획조정관실 김은숙 행정사무관의 지금 농촌진흥청에 혁신이 필요한 이유를 진단하고, 우리의 역할을 고민해보자는 의견과 국립축산과학원 지상윤 농업연구사의 업무 효율은 높이고 소통은 넓혀 기관의 기초를 정비하자는 생각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농촌지원국 이선주 농촌지도사가 농업·농촌의 지속과 발전은 지도사업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중소가족농 지원 체계에서 비롯된다며 맞춤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연구기관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제안도 눈길을 끈다. 원예특작산업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연구기관(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업연구관 강윤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조직으로 전환(국립농업과학원 수확후관리공학과장 성제훈)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자(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장 박기도)는 주제로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발표에 앞서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을 지낸 류강선 박사는 특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고부가 성장산업으로 거듭난 양잠산업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사례로 소개되는 국내 양잠산업은 70년대 4만 톤(t)을 넘던 누에 생산량은 90년대 들어 9백 톤을 밑돌았다. 사양 산업이 되는 듯 했던 양잠 산업은 2000년대 들어 농촌진흥청에서 누에고치를 이용한 식의약 소재를 개발하면서 2,589억 원(2009)이던 시장 규모가 4,000억 원(2014)까지 크게 늘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56년의 역사와 전통, 첨단 연구 기반을 바탕으로 농촌진흥청이 세계 최고의 농업연구기관이 되겠다는 목표에 우리 모두의 힘과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자들의 제안은 혁신 과제로 분류한 뒤, 분야별로 업무에 반영해 시행하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계획을 세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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